뮤지컬 배우 강상범 씨가 부르는 ‘크리스마스의 소망’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뮤지컬 배우 강상범 씨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광야의 소리’가 오는 9일(금) 저녁 7시 30분, 써리 소재 밴쿠버 선한목자교회에서 열린다.

강상범 씨는 지난 20년 동안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닥터 지바고’ 등 유명 뮤지컬과 오페라, 연극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 배우다.

3년 전 캐나다에 왔다는 그는 찬양에 대한 갈급함에, 본인이 직접 기획한 첫 번째 밴쿠버 콘서트를 지난 7월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강상범 배우는 “당시 ’위로’라는 주제로 공연을 진행했는데, 나 자신은 물론 많은 분들이 위로가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두 번째 콘서트를 열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됐다”며 “’소망’을 주제로 여는 이번 크리스마스 공연을 통해, 소망의 닻이신 예수를 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광야의 소리’ 콘서트의 입장료는 현장에서 자유롭게 기부하면 되고, 수익은 선교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또한 콘서트에서는 어린 자녀가 있는 관객들을 위해 아이돌보미 서비스도 지원된다.

그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모두가 크리스마스로 들떠 있지만, 죽음을 알고 아들을 사지로 보내는 하나님의 마음이 어떨지 상상해 본다”며 “우리가 크리스마스를 축제와 동시에 경건함으로 보내야 할 이유가 여기 있고, 많은 관객들이 12월 9일 콘서트에서 예수를 만나시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크리스마스 콘서트 ‘광야의 소리’>

일시: 12월 9일(금) 저녁 7시 30분

장소: 밴쿠버 선한목자교회 (9165 160 St, Surrey)

입장료: 기부 형식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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