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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 수교 60주년 홍보대사로 배우 윤진희씨 위촉

밴조선 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12-12 10:56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서 엄마 역할로 맹활약
양국의 인적교류 상징··· 한-캐 관계 발전에 앞장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대사 임웅순)은 2023년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계 캐나다 배우 윤진희씨(영문 Jean Yoon)를 한-캐 수교 60주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한국계 캐나다인인 윤진희씨는 캐나다 CBC 방송사에서 제작한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에서 엄마 ‘김영미’ 역할로 출연한 배우이며, 2022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의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인 이민자 가족을 다룬 <김씨네 편의점>은 작년 종방되었을 때 계속 시청하게 해 달라는 국제 청원까지 등장할 정도로 캐나다는 물론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시트콤이다. 윤진희씨는 해당 시트콤에 출연하여 극 중 엄마의 역할로 남편과 자식들을 사랑하고, 하루도 쉬지 않고 편의점을 운영하는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한국-캐나다 양국 관계 개선은 물론 캐나다 내 한국인에 대한 좋은 이미지 구축에 기여하였다.

윤진희씨는 3살 때 캐나다로 이주해 토론토에서 성장했으며, 토론토대학교 영문학과를 전공하고 영화와 동아시아학을 부전공으로 하면서 연극을 시작했다. 윤진희씨는 2019년 <김씨네 편의점>이 서울드라마어워드에 초청되며 한국을 찾아 한국팬들을 만난 바 있다. 

윤진희 배우는 “캐나다에서는 진윤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내 이름은 윤진희”라며, “부모님이 태어나고 자라신 한국을 잊지 않기 위해 한국어도 배우고 있으며, 나의 활동이 한국과 캐나다를 더욱 긴밀하게 연결해 준다는 것이 매우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임웅순 주 캐나다 대사는 “캐나다에서 윤씨가 개척해 온 여정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캐나다 한국 이민자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었다”며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서 한-캐 양국의 인적교류를 상징하는 윤진희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다”고 밝혔다.

윤씨는 명예 홍보대사로서 캐나다에서 진행하는 여러 행사에 참석과 홍보를 통하여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긍정적인 이미지 구축 등 대한민국 공공외교에 공헌할 예정이다.

한편, 주한캐나다대사관은 2023년 수교 60주년 홍보대사로 피겨 스케이트 선수 김연아씨를 위촉한다고 밝혔다. 김연아씨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캐나다와 인연이 깊다.

밴조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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