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완숙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참나무는 참나무에게
대추나무는 대추나무에게
소나무는 소나무, 까치는 까치에게
소리 없이
나누는
빛나는 속삭임
보아라
시방법계(十方法系) 가득 찬
순결한 이 사랑의 밀어(密語)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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