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계묘년, 희망과 회복의 한 해 되기를"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1-03 08:50

한인사회 인사들의 2023년 신년사




임웅순 주캐나다대한민국 대사

 

존경하는 캐나다 동포 여러분,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동포 여러분과 함께 이곳 캐나다에서 계묘년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 한해도 동포 여러분께서 늘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우리나라와 캐나다가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60년이 되는 해입니다. 양국 관계는 1963년 수교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교역량은 4백만 달러에서 130억 달러 규모로 증가하였고, 상호 방문객은 수백 명에서 45만 명 수준으로 늘었으며, 우리 동포사회는 현재 24만 명 규모로 캐나다는 세계 4대 재외동포 거주국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양국 관계 발전은 동포 여러분의 헌신과 기여가 만들어 낸 또 하나의 대한민국 성공 스토리입니다. 이민 1세대의 땀과 희생을 바탕으로 동포 2, 3세대가 캐나다 각계에 진출하여 한껏 역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인의 K-, K-영화, K-드라마에 대한 사랑도 날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역사적, 정서적 유대감과 경제 파트너십에 더해 활발한 인적·문화 교류가 양국 관계를 견인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문화를 사랑하며 한류 전도사로서 큰 힘이 되어주신 동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23년은 한국과 캐나다 관계의 새로운 60년을 향한 힘찬 출발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저희 대사관은 앞으로의 60년도 양국 관계의 소중한 자산인 동포사회와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동포사회의 지혜와 경험이 양국 관계 발전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동포사회와 늘 소통하겠습니다. 아울러 동포사회 권익이 더욱 신장되고 모국과의 유대감도 두터워질 수 있도록 대사관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꼼꼼히 챙겨나가겠습니다.

 

10월 중순 부임 이후 많은 동포 분들의 따뜻한 도움을 받아 잘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 동포 분들이 전해주신 조언은 업무에 유용한 지침이 되었습니다. 새해에는 보다 자주 뵙고 더 많이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웅순 드림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

 

존경하는 서부 캐나다 한인 동포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여러분 가정이 모두 평안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물가 상승, 항만 적체, 이자율 상승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인 동포사회가 일치단결해서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금년은 경기침체의 우려도 있지만 지난 3년간 지속된 코로나도 종식되고, 다시 성장하는희망과 회복의 한 해가 될 것을 믿습니다. 총영사관도 한인 동포사회와 긴밀히 협력해서 더욱 활기찬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3년은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이자 6.25 정전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1963114일 한-캐 양국이 정식 수교한 이래, 지난 60년간 양국은 자유민주주의, 시장 경제질서, 인권 존중과 법의 지배라는 가치와 원칙을 공유하면서 모범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또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심국가인 한국과 캐나다는 글로벌 공급망과 핵심 광물, 수소 등 청정에너지와 같은 미래 산업분야 협력, 기후변화 등포괄적 전략 동맹자관계로 발전되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총영사관과 서부지역 동포사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총영사관에서는 보다 친절하고 신속한 영사 민원서비스 제공 및 교민과 유학생들의 신변안전 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여러 한인 동포단체들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서도 부단히 노력해 가겠습니다.

 

동포 여러분들의 가정 내 건강과 행복을 다시 한번 기원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주밴쿠버 총영사 견종호

 




연아마틴 상원의원

 

캐나다 상원을 대표해, 새해를 맞이하는 모든 분들께 따뜻함을 담아 인사드립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해의 이정표들과 성공 그리고 도전들이 다시금 떠오릅니다.

 

2022년은 캐나다 한인 사회에 중요하고 생산적인 한 해였으며 다른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우리 사회의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신 모든 한인 사회 리더들과 단체들께 감사드립니다.

 

2023 년은 역사적인 캐나다 한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할 것입니다. 한국과 캐나다의 딸로서, 한인 사회를 대표해 캐나다 상원에서 봉사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여러분과 함께 이 특별한 해를 맞이하기를 기대합니다.

 

2023년은 또한 7 27일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 (한국전 정전 협정 70주년)을 맞이하며 한국전의 해 70주년을 마무리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 역사적인 한 해 동안 우리는 한국전 동안 육지와 바다 그리고 하늘에서 싸웠던 모든 분들을 기억할 것입니다. 저의 헌신적인 보좌관들과 캐나다 각 지역의 한국전 추모 위원회의 도움과 함께 우리는 한국전의 유산을 유지하고 봉사와 희생이 결코 잊혀지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저희 가족과 보좌관들을 대표해 2023년에는 건강과 행복 그리고 번영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진심을 담아,

 

연아 마틴 상원 의원

원내 수석부대표

 




심진택 BC 한인회장

 

존경하는 한인동포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2023년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계획하시는 일, 하시는 일 모두 잘 되며, 가족분들 모두와 함께 더욱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수년간의  어려운 판데믹 및 경기침체의 시기를 극복하며, 한국 민족의 저력과 잠재력을 보다 확실하게 보여주신 동포 여러분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저희 44대 한인회는 밴쿠버 한인사회와 한인 동포분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한인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단체로 더욱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에 저희 한인회를 지원하여 주시고, 저희 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오며 새해에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BC 밴쿠버 한인회 회장 심진택 올림

 


 

박만호 BC 한인 실업인협회장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

 

희망찬 검은 토끼의 해 2023 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2년 지난해는 3년여간 우리를 지극히 불편하게 한 펜데믹의 여파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야기된 불안한 세계경제와 국제정세, 그에 따른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의 삼중고가 계속되면서 우리들의 삶에 어려움을 가중케 하였습니다.

 

이 난관을 슬기롭게 잘 이겨내고 계시는 여러분들에게 교민사회 경제단체장의 한 사람으로서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힘내십시오.

 

우리 실업인 협회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교민 창업지원 세미나, 경제 세미나 및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어린이 돕기 자선 모금 행사 등을 통해 작지만 이를 실천하였습니다.

 

2023년 새해에도 지역경제 상황과 국제 정세가 크게 나아질 전망은 없지만 여러분 각자 맡은 바 직분을 충실히 해 나가면 지난해보다는 더 발전된 세상이 오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이제 多事多難의 해에서 多事多 해로 바꾸어 봅시다. , 일도 많고 탈도 많은 해에서 일도 많고 즐거움이 많은 해로.

 

아무쪼록 교민 여러분의 가정에 언제나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뜻하신 바 모든 일 들이 다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3 년 계묘년 새해

BC 한인 실업인 협회 회장 박만호

 




정기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장

 

2023 계묘년을 맞이하여 밴쿠버 동포여러분께 새해인사를 올립니다.

 

지난 한해 코비드 팬데믹과 더불어 고금리시대에 어려움을 많이 겪으셨을 걸로 생각합니다만, 올해는 몸과 마음이 모두 희망을 갖는 한해를 기대해 봅니다.

 

해마다 새해가 되면 연초 계획을 세우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듯이 토끼해를 맞아 토끼처럼 활발히  뛰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곳에 사는 동포여러분들께서도 캐나다 생활이 더욱 더 윤택해지고 아울러 우리의 고국에도 평화가 더욱 정착되기를 바라면서, 올 한해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

회장  정기봉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2014년 피해자 250명…절도가 대다수
캐나다에서 재외국민 범죄 피해가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캐나다는 중국에 이어 재외국민 범죄 피해 다발 국가 2위에 올랐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것도 수필이라고 부를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아니, 이 말은 고인이 되신 유명한 소설가의 작품 “ 그 많던 …”의 첫 문장을 흉내 낸 것이 아닌가. 그래도 좋다. 글이란 원래 그런 것이니까.   벤쿠버 에서 한 너 뎃 시간을 동북쪽으로 가면 아름다운 호수가...
동계 올림픽 8일 개막.... 78개 경기 참가, 종합 3위 목표
미국 솔트 레이크 시티에서 8일 개막된 19회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캐나다 선수단이 지난 목요일 솔트레이크 시티 선수촌에 공식 입촌해 캐나다 국기를 게양하고 동계 올림픽에서 선전을 결의했다. 쇼트 트랙 빙상 선수인 이사벨 체레스트는 \"정말 올림픽...
지난 연말 이후 22명 발생…보건국, 감염 원인 조사 중
지난 크리스마스 이후 BC주에서 \'오레니언버그\'라는 특이한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환자 22명이 발생해 보건 당국이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BC질병통제국은 지난 한달간 발생한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수가 일년간 발생하는 환자수의 3배에...
발달장애 아들 사후 신앙고백 담은 책 펴내
밴쿠버 시온 선교 합창단 정성자 지휘자 밴쿠버 시온 선교 합창단의 정성자 지휘자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발달장애가 있던 아들을 회고하며 신앙고백한 내용을 담은 책, "너는 하나님의...
시온선교합창단 탄자니아 우물조성사업에 기부금 전달
오늘도 텔레비전 공익광고는 ‘물은 생명’이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그 표어를 접하고도 어떤 절박함 같은 것은 느끼기 힘들다. 물 없이 산다는 것이 어떤 아픔인지 체감하지 못해서다....
전국 규모 공청회 개최… 달러화 통합이 최우선 이슈
연방 하원 외무 위원회는 캐나다 달러와 미국 달러 통합에서부터 세관 규정 통합 등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캐나다와 미국 관계의 미래에 대한 여론 수렴 작업에 들어간다. 하원 외무 위원회는 빠르면 이달 말부터 오타와를 시작으로 전 지역에서 공청회를 개최할...
조인더리더스, 믹스앤 밍글 개최
한인청년 단체 조인더리더스(JoinTheLeaders·약자 JTL)는 오는 21일 오후 7시 네트워킹 이벤트인 믹스앤밍글(Mix& Mingle)을 주최한다고 밝혔다. 젊은 한인 전문인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지난 해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BC 가스 요금이 올해 1월 1일부터 5.6% 인하되어 서민들의 난방비 부담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BC 가스 공사는 최근 천연 가스 가격 하락으로 요금을 하향 조정하게 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추가 인하도 가능할...
밴쿠버 한인회 풍성한 길놀이 행사 개최
밴쿠버 한인회(회장 오유순)가 4일 흑룡의 해 ‘태평기원 정월대보름 길놀이’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태평기원 정월대보름 길놀이 행사는 한인회가 주최,...
민주평통 신년 하례식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회장 서병길)가 마련한 신년 하례식이 12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길 회장을 비롯한 평통 위원들과 이기천 주밴쿠버 총영사, 김학유...
으뜸상에 운문부문 정금자, 산문부문 허정희 씨
▲으뜸상 수상자 정금자(왼쪽부터), 허정희 씨 캐나다 한국문협(회장 나영표)이 주최한 제11회 한카문학상 공모 당선자가 발표됐다.   운문 부문에서는 정금자 씨가 시...
밴쿠버기독교협의회(회장 전상혁 목사)가 주최한 제 34회 밴쿠버 교회연합 체육대회가 지난 24일 써리시내 클로데일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렸다. 체육대회 방홍균 준비위원은 “40개 교회가...
“향군이 안보의식 함양에 앞장서야”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회장 장성순)가 21일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제62주년 향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에드 패스트(Fast)...
“5학년 한수권 학생 등 전국 수석 4명”
‘2012 캐나다 수학·과학 경시대회’ 시상식이 지난 9일 더글라스 칼리지 코퀴틀람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민 대회의장을 비롯 최연호 총영사, 최강일 캐나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 명절마다 이용객 20만명↑
한국 정부가 설 연휴를 맞아 온라인 공간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개시한다.보건복지부는 국내·외 어디서든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 추모...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정처 없이 떠났다. 한국의 아름다운  가을이 익어가고 있다. 강변이 있기에 유심히 보아 둔 워커힐 아래 길을 계속 달리니 양평, 춘천 등 모두 주옥같은 한국의 정이 깃든 길이다. 강원도 가는 길… 전부가 아름다운 우리나라 이지만 그래도...
서울대학교 총동문회 밴쿠버 지부 젊은 인재 육성 나서
서울대학교 총동문회 밴쿠버 지부가 올가을 교민사회에 의미 있는 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치러지는 가을 음악회다.9월 15일과 16일 양일간 노스밴쿠버 시내...
밴쿠버 한인회(회장 이용훈)가 주최하는 제67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이 15일 오전 10시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연호 주밴쿠버 총영사를 비롯해 연아 마틴(Martin)...
사건사고 담당 영사 1명뿐, 다른 업무도 겸직해 집중 불가
최근 필리핀에서 한국인 교민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는 등 재외국민 관련 범죄 피해가 급증하고 있지만 재외공관의 안전대책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일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재외국민 사건사고 현황' 자료에...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