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유공자회, 김태영 신임 회장 선임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 전 회장(왼쪽)이 김태영 신임 회장에게 유공자회 기를 전달하고 있다

6.25참전유공자회 캐나다 서부지회(이하 6.25참전유공자회)가 김태영 전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12월 30일 버나비 비스타 타워에서 열린 15차 총회 겸 송년회에서 6.25참전유공자회는 김태영 전 부회장을 새로운 회장으로 추대했다.

김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오랜 기간 동안 6.25참전유공자회를 훌륭하게 이끌어준 이우석 전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서 부담과 책임감을 느끼지만, 앞으로도 유공자회가 밴쿠버 한인사회의 대표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우석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유공자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시간이 허락돼서 영광이었고, 고령 회원들과 묵묵히 봉사해준 명예회원들, 사무실을 무료로 제공해준 뉴비스타 소사이어티와 대린 프로즈 CEO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송년회 겸 2부 행사에서는 이우석 전 회장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과 대린 프로즈 CEO, 정기봉 민주평통 회장, 김현진 주밴쿠버총영사관 행정원, 이다래 KCWN 회장, 신양준 명예회원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회 회원 15명과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회의 랄포 데코스트 옹도 참석했으며, 연아 마틴 상원의원,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 박만호 BC실업인협회장, 정기봉 민주평통 회장, 손상열 재향군인회장, 석광익 신협 전무, 박춘희 월참유공자회장, 김영필 해병전우회장 등 한인사회 각계 인사들도 자리를 빛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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