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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이 생각하는 비호감 국가 “북한·러시아”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1-18 10:54

호감도 11%로 최하위··· 이란·중국도 “비호감”
韓 호감도 57%··· 최고 호감 국가는 英·伊·日



북한과 러시아가 캐나다인이 가장 좋아하지 않는 국가로 꼽혔다.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코(Research Co.)17일 발표한 캐나다인의 국가 호감도 조사에 따르면, 북한과 러시아는 각각 11%의 지지를 받으며 이번 조사의 대상이 된 15개 국가 중 가장 낮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모든 것을 고려할 때, 다음 국가에 대해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가?” 묻는 질문에서 캐나다인의 59%는 북한에 대해 아주 부정적이라고 답했고, 16%어느 정도 부정적이라고 했다. “아주 긍정적2%, “어느 정도 긍정적이라고 답한 캐나다인은 9%에 그쳤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아주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3%였고, “긍정적이라고 답한 캐나다인은 11%였다. 러시아에 대한 호감도는 지난 202112월만 해도 24%였지만, 지난 2월에 발생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1년 사이에 13%포인트가 급락했다.

 

캐나다인은 캐나다와 외교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13%)과 중국(18%)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캐나다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57%, 지난해 6월 조사보다 2%포인트가 떨어졌지만, 15개국 중 6위 자리를 지켰고 미국의 호감도(54%)보다도 높았다

 

여성(44%)보다는 남성(71%), 18~34세 사이의 청년층(52%)보다는 55세 이상 고령층(61%)이 한국에 대해 긍정적이었으며, 지역별로는 온타리오(64%)BC(62%)에서 호감도가 가장 높았고 대서양주(48%)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영국은 74%의 호감도를 기록하면서, 캐나다인이 가장 좋아하는 국가 자리를 지켰고, 이탈리아가 71%, 프랑스와 일본이 각각 70%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1000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캐나다인의 국가 호감도

영국: 74%

이탈리아: 71%

프랑스: 70%

일본: 70%

독일: 69%

한국: 57%

미국: 54%

멕시코: 49%

인도: 41%

베네수엘라: 30%

사우디아라비아: 23%

중국: 18%

이란: 13%

북한: 11%

러시아: 11%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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