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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외딴 지역 고용안정 지원 확대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1-18 14:11

위기 처한 산림업 지원··· 9000만 달러 기금 조성
“산림업은 BC 경제의 근간··· 많은 일자리 창출 필요”



BC 정부가 외딴 지역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일자리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이비 수상은 17일 프린스조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외딴 지역의 산업 밀 제조 프로젝트를 지키고 유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새로운 일자리 기금을 통해 향후 3년간 최대 9000만 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발표는 지난주 국내 최대 목재 기업 중 하나인 캔포(Canfor)가 프린스조지에 위치한 펄프 공장을 오는 3월을 마지막으로 영구 폐쇄하겠다고 밝힌 이후 이루어졌다. 캔포에 따르면 약 300명의 직원이 공장 폐쇄로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BC주의 목재 회사들은 취약한 경제 상황과 섬유자원 부족난으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캔포 뿐만 아니라 여러 목재 업체들이 사업을 축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비 수상은 우리는 산림을 비롯한 BC가 갖고 있는 모든 자원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이 지역에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목재와 같은 제품을 만드는 기업들이 계속해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노동자와 가족들이 외딴 지역에서도 좋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정부에 따르면 기금은 기업들이 외딴 지역 및 원주민 사회에서 산업 및 제조 프로젝트를 유지하고 시작하는 데 지원된다. 예를 들면 목재 기업들이 대량 목재 생산이나 나무 가공 제품 제조와 같은 생산 라인 운영에 필요한 새로운 장비를 구입할 때 지원금이 제공되는 식이다.

 

브루스 랄스턴 산림부 장관은 산립업은 BC주 경제의 근간인 만큼, 이 부문 전반에 걸쳐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더 많은 제품이 제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더 강력하면서 탄력적인 산림업을 건설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 데이비드 이비 수상 (출처= BC Government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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