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양 / (사)한국문협 밴쿠버지부 회원
멀리 개 짖는 소리도 정겨운
칠흑의 어두움
더해가는 겨울 밤
이제나 저제나
올지 모르는 그리움
목이 긴 사슴되어
추녀 끝에 등불 밝힌다
얼어 붙은 밤 하늘
반짝이는 별들의 악보에
박자 마추어
또 한해를 보내는 가슴열고
노래 부르면
대지를 박차고
떠오르는 태양의 메시지
행복이 있고
따스한 사랑이 있는 세상에
희망의 긴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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