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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교통 약자 위한 휠체어 택시 늘린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2-02 14:33

리베이트 프로그램에 300만 달러 자금 투입
택시 회사, 휠체어 택시 운영·전환 비용 절감



조만간 BC주 도로에도 휠체어로 접근 가능한 전용 택시가 더 많이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BC주정부는 1일 성명을 통해 휠체어 택시 차량을 더 많이 출시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리베이트 프로그램(PTAP)에 3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정부에 따르면 기존에 휠체어 택시에 의존하는 승객들은 종종 긴 호출 대기 시간과 서비스 부족에 직면하게 된다. 

이 리베이트 프로그램은 택시 회사들이 휠체어 접근 차량을 도입하는 데 드는 추가 비용을 상쇄해 줌으로써, 이용 가능한 휠체어 택시의 수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롭 플레밍 교통 인프라부 장관은 성명에서 "여객 운송의 형평성을 증진하는 것은 모든 BC주민들에게 더 좋고 강력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방법"이라며 " 교통망 구축에 투자함으로써 우리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지역사회에 더 잘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BC주는 휠체어 택시 운영비, 인수비, 전환비 등을 절감하고, 이에 의존하는 승객들을 보다 잘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향후 2년간 3개의 추가 지원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댄 콜터 인프라·교통체계부 부장관은 "교통약자들에게 더 좋고 시기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업계의 노력을 지원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매일 직면하는 장벽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지원사업 역시 업계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모든 사람이 쉽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BC주 여객운송위원회(PTB)가 최근 발표한 운수통계에 따르면, 2022년 8월 기준 BC 전역에 걸쳐 택시차량은 총 4145대로, 15%인 625대가 휠체어로 접근할 수 있는 택시로 확인됐다. 

또, 메트로 밴쿠버 내에서는 2635대의 택시 차량 중 18%인 473대가 휠체어 택시였으며, 밴쿠버시 내에서 영업하는 총 1073대의 택시 중에서는 휠체어로 접근할 수 있는 택시가 17%인 184대에 그쳤다. 

통계에 따르면, 여기에는 밴쿠버 택시 47대(40%), 맥크루어 캡 21대(14%), 옐로우 캡 64대(15%), 블랙탑 캡 54대(15%)가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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