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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캐나다, 계정 공유 유료화 초읽기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2-08 13:45

8일부터 ‘계정 공유 제한 규정’ 이메일 안내
계정 공유 계속 하려면 월 7.99 달러 내야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조만간 캐나다에서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넷플릭스 캐나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8일)부터 이용자들에게 계정 공유 금지에 대한 세부사항을 이메일로 안내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 중에 계정 공유 금지 및 추가 과금 정책을 세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아직 정확한 도입 시기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르면 다음 달부터 계정 공유 요금제가 본격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 규정에 따르면, 같은 집에 거주하는 사람끼리만 넷플릭스 서비스 계정을 공유할 수 있다. 즉, 같은 가족 구성원이어도 다른 지역(집)에 살고 있다면 계정 공유를 할 수 없다. 

대신 프리미엄 계정 소유자와 스탠다드 계정 소유자는 월 7.99달러에 다른 회원을 추가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다만 똑같은 가격에 프리미엄 고화질 4K 가입자들은 같은 집에 살지 않는 두 명의 회원을 추가할 수 있는 반면에, 스탠다드 가입자는 동일한 월 사용료로 회원 1명만 추가할 수 있다. 

또한 넷플릭스에 따르면 베이식 요금제와 광고 요금제는 회원을 추가할 수 없다. 기존에 타인의 계정을 빌려 사용하던 이용자들은 도입 시기에 맞춰 넷플릭스 접속이 차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차단을 계기로 거주 지역 외 타국 계정을 활용해 넷플릭스 서비스를 우회 이용하는 해외 계정도 추가로 차단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부 국내 이용자들이 비교적 요금이 저렴한 타국 계정이나 한국 계정을 이용하기 위해 VPN(가상사설망) 등으로 거주 지역을 해외로 설정해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측에 따르면 VPN 등을 활용한 비정상적인 방법의 사용은 약관 위반 사항으로,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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