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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밴쿠버 대중교통, 5억 달러 지원 필요”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2-15 13:22

시장 협의회 “지금 체계로는 현상 유지 어려워”
연방·주정부에 각각 2.5억 달러 지원 촉구



광역 밴쿠버의 시장들과 트랜스링크(Translink)가 지역의 대중교통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연방·주정부에 5억 달러를 지원해달라고 촉구했다.

 

지역 교통 시장 협의회(Mayors’ Council on Regional Transportation)의 의장인 브래드 웨스트(West) 포트 코퀴틀람 시장은 14일 기자회견에서 대중교통 체계가 지금 이대로 계속 운영된다면 그 어느때 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광역 밴쿠버의 시스템을 따라갈 수가 없다이 지역의 장기적인 인프라 시설 투자를 위해서는 연방정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장 협의회는 연방정부에 25000만 달러 규모의 긴급 구호를 요청했다. 만약 연방정부가 이에 응하면 주정부도 이와 같은 금액을 지원할 예정이기 때문에 시장 협의회가 요구하는 총지원금은 5억 달러인 셈이다.

 

트랜스링크에 따르면 현재 광역 밴쿠버 지역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요금과 재산세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최근 팬데믹까지 겹치면서 큰 재정적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광역 밴쿠버 대중교통 이용자 수가 팬데믹 이전 대비 약 80%로 올라왔고, 이 지역의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현재 확보한 자금으로는 현재의 대중교통 체계를 유지하지 못한다는 것이 시장 협의회의 주장이다.

 

시장 협의회가 요구한 5억 달러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향후 3년 동안 예상되는 운영 적자와 비용 증가를 커버할 수 있는 금액이다.

 

한편 이날 트랜스링크와 시장 협의회는 향후 10년간 버스 서비스 2배 증가, 9개 고속버스 노선 추가 도입, 버나비마운틴-SFU 곤돌라 서비스, UBC 스카이트레인 라인 등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Trans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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