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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캐나다서 2만대 리콜··· ‘완전자율주행’ 결함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2-17 07:56

미국에선 36만대 리콜··· “신호 무시해 충돌 위험”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운전자 보조 기능인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결함으로 북미에서 38만 대가 넘는 전기차를 리콜한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캐나다 교통국은 16일 완전자율주행 기능, 즉 FSD가 장착된 테슬라 전기차가 예측 불가한 방식으로 과속을 하거나 적신호에 교차로를 통과해 충돌의 위험을 야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콜 차량은 미국에서 36만2758대, 캐나다에서 2만667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FSD 소프트웨어가 설치됐거나 향후 탑재 예정인 모델 S(2016∼2023년형), 모델 X(2016∼2023년형), 모델 3(2017∼2023년형) 및 모델 Y(2020∼2023년형) 버전이 리콜의 영향을 받는다. 

NHTSA와 캐나다 교통국은 “테슬라가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와 같은 사실을 통보할 것”이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온라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 측은 리콜 대상 차량을 대상으로 FSD 소프트웨어 온라인 업데이트를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테슬라는 “교통 당국이 FSD 결함으로 지적한 내용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번 리콜 조치와 관련한 사망 또는 부상 관련 사례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 차량이 결함 문제로 리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9월 차량의 창문 안전 관련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로 미국에서 100만 대 넘는 차량을 리콜한 바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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