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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자연재해 위기 대응에 투자 확대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2-22 13:35

재해 비상기금에 1억8000만 달러 추가 투자
“늘어나는 자연재해 인한 피해 최소화해야”



BC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21일 주정부는 BC 전역의 지자체와 원주민 사회가 자연재해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18000만 달러를 지역사회 비상대비 기금(Community Emergency Preparedness Fund, 이하 CEPF)에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이비 수상은 늘어나고 있는 자연재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CEPF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각 지자체는 주민들이 비상사태에 잘 대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정부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된 CEPF 기금은 지난 1~2분기에 기록한 57억 달러 흑자를 통해 조성됐으며, 공공 알림 및 대피 경로 계획, 긴급지원 서비스, 비상 운영센터, 재해 위험 개선, 폭염 대비, 자원 소방 장비 및 훈련, 원주민 문화 안전교육 등 7개 부문으로 나뉘어져 사용될 전망이다.

 

지난 몇 년간 CEPF는 메릿 지역의 홍수 방지를 위한 도랑 건설, 빅토리아의 쿨링 센터, 토피노의 쓰나미 대피소 건설 등에 사용된 바 있다.  

 

또한, 주정부는 홍수, 산불, 폭염, 혹한, 쓰나미, 지진 등 BC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서 알아볼 수 있는 ‘ClimateReadyBC(www.climatereadybc.ca)’ 플랫폼을 최근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플랫폼에서 주민들은 과거 BC에서 발생했던 자연재해와 재난에 취약한 장소, 대처 방법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발표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운영되어 오던 CEPF의 총투자액은 36900만 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 2021년 가을 애보츠포드 홍수 당시 모습 (출처= BC Government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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