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23-02-25 08:57
미 해군 핵 추진 잠수함 스프링필드(SSN 761)가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주한 미 해군사령부는 25일 페이스북에 “로스앤젤레스급 공격잠수함 스프링필드함이 예정된 방문을 위해 부산에 도착했다”고 밝히고 5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미 해군이 공개한 사진에는 선체 함교탑 측면에 한미 양국의 국기를 나란히 부착한 모습, 미 해군과 우리 해군 관계자가 악수하는 모습, 우리 해군의 환영 행사 등 담겼다.
미 해군사령부는 “스프링필드함은 괌에 전진 배치된 로스앤젤레스급 공격잠수함 5척 가운데 하나로, 해양 안보 작전을 수행하고 국가안보를 뒷받침하는 등 미 7함대 작전구역에서 정기적으로 작전을 펼친다”고 전했다. 미 태평양함대도 이 게시글을 공유했다.
미군이 핵 잠수함의 한국 전개 모습을 공개한 것은, 한미가 대북 대비 태세가 견고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도발 징후를 보이는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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