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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생활비 지원금 추가로 푼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2-27 12:56

이비 수상 취임 100일 맞아··· 4월 중 지급 기대
“1월 때와 마찬가지로 4인 가족 최대 410달러”



BC주정부가 물가상승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BC 주민들을 위해 추가 생활비 지원에 나선다. 지난 1월 중저소득 가정에 최대 410달러를 지급한 데 이은 두 번째 지원이다.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은 25일 써리 SFU 캠퍼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4월에 BC생활지원금(BC Affordability Credit)을 통해 추가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BC주민의 약 85%가 1월에 생활 지원금을 받은 것과 같은 방식으로 4월 5일쯤 전액 또는 부분 지급을 받을 전망이다. 4월 지원금은 성인 한 명당 최대 164달러, 아이 한 명당 41달러 또는 두 아이가 있는 가정에 최대 410달러가 제공된다. 성인 2인 가정은 평균 255달러를 받게 된다. 

또한 지원금은 개인의 연소득이나 가계 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원금을 최대로 받기 위해서는 개인의 연 소득이 3만6901달러 이하, 4인 가정의 가계 소득이 4만3051달러 이하여야 한다. 개인 기준 연소득이 7만9376달러를 넘거나 4인 가정의 연소득이 15만51달러 이상이라면 지원금을 받기 어렵다. 

이비 수상은 이번 지원을 통해 자동차 보험에서부터 수도 요금, 보육료에 이르기까지, BC주민들의 생활 전반에 필요한 비용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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