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장민우 씨 신임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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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열린 재향군인회 개선총회에서 장민우 재향군인회 신임 회장(왼쪽)이 손상열 전 회장으로부터 회기를 이양받고 있다.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가 장민우 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25일 코퀴틀람 재향군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개선총회 및 신임 회장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한 장 씨는 재향군인회 대의원 40여 명이 참여한 찬반투표를 통해 회장으로 당선됐다.

장민우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본인을 믿어 주신 모든 대의원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열심히 봉사해 재향군인회를 BC와 교민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단체로 만들겠다”며 “6.25참전유공자회와 월남전 참전유공자회 선배님들을 잘 서포트하는 동시에, 젊은 회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장 신임 회장은 한-캐 수교 60주년, 한국전 종전 70주년 관련 행사와 한국전 기념식,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행사 등을 올해 재향군인회의 주요 사업으로 지목했다.

손상열 전 회장은 “지난 3년간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도 재향군인회를 위해 노력한 모든 회원들과 임원들께 감사드리고, 장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더욱더 발전하는 재향군인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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