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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근로자 연봉 얼마나 올랐나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3-16 13:48

통계청, "2021년 BC 연봉 중앙값 전년비 7.2%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 근로자 수는 팬데믹 회복 더뎌



팬데믹 여파로 위축됐던 국내 근로자의 연간 중위 임금(Median annual wages)이 다시 강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연방 통계청이 2021년 세금 신고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근로자의 중위 연봉이 2020년 대비 4.8% 증가한 4만319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위 연봉은 전체 근로자의 연봉을 높은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사람이 받는 총급여를 말한다. 2020년 전국 중위 연봉은 4만1220달러로, 2019년(4만910달러) 대비 0.75% 증가에 그쳤었다. 

연간 중위 임금은 누나부트 준주를 제외한 모든 주·준주에서 증가했다. 증가율은 전국에서 BC가 가장 높았다. BC주의 2021년도 중위 연봉은 2019년(3만9150달러) 대비 무려 14.5%, 2020년(4만1810달러) 대비 7.2% 오른 4만4820달러를 기록했다. 

BC주 가운데 특히 켈로나(+7.7%), 나나이모(+7.7%), 밴쿠버(+7.3%)의 중위 연봉이 가장 많이 올랐다. 전국에서 온타리오주의 세인트 캐서린-나이아가라(+9.1%) 다음으로 최고 증가율이다. 

통계청은 BC주 최저 시급이 2021년 6월 14.60달러에서 15.20달러로 인상된 것이, 연봉 상승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BC주의 최저 시급은 15.65달러로, 국내 10개 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에 온타리오는 2021년도 중위 연봉이 4만3960달러로 전년 대비 4.8% 올랐으며, 퀘벡은 중위 연봉이 4만1900달러로 전년비 5.4% 증가했다. 국내 10개주 가운데 연봉 수준이 가장 높은 앨버타의 연간 중위 임금은 4.1% 상승한 4만8040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통계에 따르면 국내 임금 근로자(Wage earners) 수는 2021년 기준 1817만8730명이다. 이는 2019년 1800만2330명에서 2021년 1798만3820명으로 2만명가량 줄어들었다가 다시 회복한 수치다. 2020년 대비로는 19만4910명 증가했다. 

BC주의 경우는 근로자 수가 2019년 246만1200명에서 239만830으로 떨어졌고, 2021년 240만4970명으로 다시 올랐으나 19년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앨버타(209만1880명)와 서스캐처원(53만1170명) 역시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근로자 수가 떨어졌다.  

반면, 온타리오(689만6250명), 퀘벡(436만5390명), 매니토바(64만380명), 노바스코샤(46만5490명), 뉴브런즈윅(38만6380명) 등 주에서는 임금 근로자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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