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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국발 ‘코로나 의무 검사’ 해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3-16 15:11

시행 10주 만에 방역 조치 폐지 결정



캐나다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의무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16일 연방정부는 3월 17일 오전 12시 1분(EDT)부터 중국에서 캐나다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요구했던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앞서 지난 1월 5일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에서 오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 바 있다. 

이 조치는 30일간 임시로 시행된 이후 오는 4월 5일까지 유지될 예정이었으나,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해제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마르코 멘디치노 공공안전부 장관은 “중국과 캐나다의 코로나19 상황이 모두 개선되었고, 캐나다의 의료 시스템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번 결정은 중국, 국제 사회 및 캐나다에서 실시된 폐수 샘플링 데이터에 따른 것으로, 우려될 만한 새로운 변이를 감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결정에 앞서 미국 역시 지난 10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요구했던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폐지한 바 있다. 

한국 정부도 지난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게 의무화했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조치를 해제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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