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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사골국만 먹는 기네스 팰트로, 정상 아니다”

최혜승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3-18 14:13

영국 플러스 사이즈 모델 테스 홀리데이(왼쪽)과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 인스타그램
영국 플러스 사이즈 모델 테스 홀리데이(왼쪽)과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50)가 최근 “간헐적 단식을 하고, 사골 국물과 야채 위주로 먹는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두고 몸매를 관리해야 하는 배우가 극단적인 식단을 대중에게 알리는 건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팰트로는 최근 팟캐스트 ‘윌 콜 박사와 함께하는 웰빙의 기술’에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자신의 식습관을 공개했다. 저녁 식사를 오후 6시30분쯤에 시작해 일찍 마치고,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오후 12시까지 간헐적 단식을 한다는 내용이다.

팰트로는 또 “혈당을 급상승 시키지 않기 위해 아침은 커피나 레몬, 레몬수를 넣은 샐러리 주스를 마신다”며 “음료를 마시고 1시간 동안 운동하고 이후 적외선 사우나에서 30분간 드라이 브러싱을 한다”고 했다. 점심으로는 사골국을 먹거나 저녁에는 채소 위주로 식사를 한다고 했다.

해당 식단을 두고 소셜미디어에는 ‘팰트로가 잘못된 건강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는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영양사 린지 킴은 최근 틱톡을 통해 “사골 국물은 균형 잡힌 식사가 아니고, 커피는 종종 식욕 억제제로 사용된다”며 “이것은 다이어트 식단이지 건강식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이걸 건강한 식단으로 알고 따라 할까봐 걱정된다”고 했다.

69만여명의 틱톡 팔로워를 보유한 영국의 플러스사이즈 모델 테스 홀리데이(37)도 팰트로를 공개 저격했다. 테스는 2018년 패션 잡지 ‘코스모폴리탄’ 영국판 표지를 장식한 플러스사이즈 모델이다. 당시 몸무게는 136kg으로 알려졌다.\테스는 “채소만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고? 사람들은 모두 뚱뚱해지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그녀에게 방송 시간을 주고 플랫폼을 제공하고 조언해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몇 년 전 크고 화려한 할리우드 행사에서 팰트로 목격했다”며 “당시 저녁으로 코스 요리가 준비돼 있었는데 팰트로는 작은 방에서 나탈리 포트만, 캐서린 오하라 등 그녀의 절친한 친구 몇 명으로 구성된 식탁에서 피자를 먹을 것이라고 모두에게 큰 소리로 말하더니, 치즈가 없는 콜리플라워 크러스트 피자를 먹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정상이 아니다”라며 “몸에 밥을 주는 것은 괜찮다. 탄수화물은 악마가 아니다. 지방은 나쁘지 않다”라고 했다.

이외에도 팰트로 향해 ‘아몬드 맘’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아몬드 맘’은 자녀에게 다이어트와 적게 먹는 ‘소식’을 강요하는 엄마를 뜻하는 신조어다. 미국 리얼리티 쇼 ‘비버리힐스의 진짜 주부들’에서 모델 지지 하디드가 “아몬드 반쪽 먹은 게 전부라 힘이 없다”고 토로하자, 모델 출신인 엄마 욜란다 하디드가 “2~3개 정도 먹지 그랬니”라고 말한 데서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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