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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이제 병원서도 마스크 벗는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4-06 14:56

의료기관 내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 해제
의료 종사자 백신 의무화 유지··· 80세 이상 부스터샷 권고



이제 BC 주민들은 의료기관 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기관 내에 남아있던 일부 방역 규제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헨리 보건관은 팬데믹 초기부터 BC 주민들은 지역사회와 의료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된 규제의 필요성을 항상 이해해왔다그리고 현재 바이러스 확산세가 누그러짐에 따라, 시행 중이었던 일부 규제를 해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6일을 시작으로 병원이나 장기 요양시설을 비롯한 의료기관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고, 장기 요양기관 입장 시에는 백신 접종 여부 증명과 코로나19 신속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의료기관 내 바이러스 감염 고위험군을 보호해야 하는 장소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의료계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는 계속 유지될 계획이다.

 

또한 보건당국은 이번 주부터 80세 이상의 고령층과 면역력 저하로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과 사망 위험이 높은 주민들에 대한 봄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고, 생후 6개월 이상의 백신 접종과 18세 이상의 부스터샷 접종을 당부했다.

 

헨리 보건관은 코로나19는 아직 우리 곁에 남아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아직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 (출처= BC Government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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