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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연휴 기간, 차사고 얼마나 날까?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4-07 15:07

ICBC "평균 2200건 사고, 610명 부상"
로워 메인랜드 '레드존'··· 운행 팁 안내



해마다 부활절 연휴 기간 BC주 전역에서는 평균 220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610명이 다치고, 2명이 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ICBC는 이번주 금요일부터 부활절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장거리 운전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교통사고에 특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ICB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교통사고의 약 3분의 2가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매년 부활절 연휴 기간 이 지역에서는 1400건의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450명이 부상을 입는다. 

또한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에서는 이 기간 평균 310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70명이 다친다. 인테리어 남부(Southern Interior)와 센트럴 북부(North Central)도 각각 사고 310건과 130건, 부상 66명과 21명이 발생했다. 

이 데이터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부활절 연휴 기간의 경찰 자료를 기반으로 집계한 것이다. 시간은 굿프라이데이 전날인 목요일 18시부터 부활절 월요일 자정까지를 기준으로 계산됐다. 

ICBC는 이번 연휴 기간 안전 운전을 위한 몇 가지 팁도 안내했다. 

차량 점검: 장거리 주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출발하기 전에 엔진 오일, 워셔액, 라이트를 점검하고 스페어 타이어를 포함한 차량 타이어의 상태가 양호한 지 점검해야 한다. 도로에 갇힐 경우를 대비해 차량에 비상 키트를 챙기는 것이 좋다.

사전 계획: 사전에 여행 경로를 미리 파악하기 위해 주행을 시작하기 전,  drivebc.ca에 방문해 도로 및 날씨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렇게 하면 도로 정체나 지연에 대비할 수 있다. 

충분한 휴식: 장거리 주행을 떠나기 전에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 가능하면 운전자를 자주 교대하고, 필요하다면 가까운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낮잠을 자는 것도 졸음 운전을 피하는 좋은 방법이다. 

악천후 대비: BC주 고속도로에서는 날씨에 의해 도로 상태가 갑자기 변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속도를 줄이고 앞 차와의 거리를 4초 간격으로 늘리면 악천후와 도로 상황에서 쉽게 대응할 수 있다. 

오토바이 주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많은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도로에 나오는 시기다. 오토바이는 승용차보다 크기가 작고 속도를 판단하는 것이 더 어려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차량 운전자들은 오토바이 뒤에서 최소 3~4초의 추종 거리를 두고, 지나칠 때 충분한 차선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야생동물 주의: 고속도로에서는 ‘야생동물 주의’ 도로 표지판을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 특히 동물들이 도로에 나와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해질녘과 새벽에는 더욱 경계를 해야 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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