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콜롬비아 역에서 ‘칼부림 소동’··· 용의자 3명 추적 중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4-11 14:54

말다툼 뒤 흉기 휘두른 듯··· 시민 1명 복부에 부상



부활절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0일 밤, 뉴 웨스트민스터 소재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 웨스트민스터 경찰은 이날 밤 11시경 콜롬비아 스카이트레인(Columbia SkyTrain) 역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 1명을 다치게 한 용의자 3명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당일 흉기 공격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복부에 부상을 입은 채 역 플랫폼에 쓰러져 있던 피해자를 발견했고 곧바로 응급처치를 시도했다. 피해자는 심각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와 용의자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고, 이로 인해 이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다. 사건 보고에 따르면, 피해자와 용의자는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용의자들이 역에서 콜롬비아 스트리트로 도망치는 것이 목격되었다며, 세 명의 용의자들의 인상착의를 공개했다.   

공개된 인상착의에 따르면 첫 번째 용의자는 18~20세 사이의 얇은 콧수염을 가진 젊은 남성으로, 의상은 버건디 재킷과 검은색 숄더백을 착용한 것으로 묘사된다. 

두 번째 용의자는 짧고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남성으로, 짙은 청바지에 검은 후드티를 입고 어두운 색의 부츠를 착용했다. 나머지 세 번째 용의자는 16~18세 사이의 여성으로, 검은색 후드티와 검은색 재킷, 흰색 러닝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 측은 “이번 사건을 목격한 사람은 누구나 NWPD 중대 범죄팀 604-529-2430으로 전화하거나 이메일(mcucrimetips@nwpolice.org)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콜롬비아 스카이트레인 역은 화요일 오전 6시 30분까지 폐쇄됐다가 다시 운행을 재개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브로콜리가 장을 튼튼히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브로콜리가 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14일 랭리 가평석서 출정식 가져
26일 포천시 자일리까지 걷기 계획
▲14일 오전 랭리 데릭 더블데이 가평석에서 가이 블랙 재향군인회 명예회원의 한국전 휴전 70주년 기념 도보행진 출정식이 열렸다. 가이 블랙 재향군인회 명예회원이 14일 오전 가평석이...
우버이츠, BC주에서 마리화나 배달 개시
19세 이상 이용 가능··· “불법 암거래 방지”
이번 주부터 BC주민들도 스마트폰 배달 앱을 통해 마리화나(대마초)를 손쉽게 주문·수령할 수 있게 된다. 글로벌 외식 배달중개 앱 서비스인 우버이츠(Uber Eats)는 4월 18일부터 BC주...
정부와 막판 협상··· 결렬 시 19일 파업 돌입
“임금·고용안정·재택근무 등 협상에 입장 차”
12만 명의 연방 공무원이 소속된 노조가 총파업을 앞두고 연방정부 측과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있다. 17일 캐나다 공공서비스연맹(PSAC)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주 화요일 밤...
한인 디자이너 브랜드 ‘블루템버린’ 키즈 모델 초대
지난 15~16일 진행된 밴쿠버 키즈 패션위크 성황
▲한인 디자이너 브랜드 블루템버린(Blue Tamburin) 키즈 모델로 런웨이에 오른 이설아 양, 이수아 양, 이시안 군한인 디자이너 브랜드 ‘블루템버린’이 참여하는 밴쿠버 키즈 패션위크가...
제약회사 모더나와 머크가 개발 중인 암 백신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에게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중간 임상 실험 결과가 나왔다.16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자폐성 장애인 채용 붐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는 29세 청년 대니 레이크스는 미국 생활용품 기업 프록터앤드갬블(P&G)에서 주문 관리 자동화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P&G는 2018년부터 레이크스처럼 자폐성...
마약류 약물 오남용 신고 3월 하루 최대 205건
올해 신고 전화 총 1만 여건··· "매일 6.2명 사망"
BC주가 지난 7년간 치른 ‘마약과의 전쟁’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마약류 약물 오남용에 관한 신고 건수가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BC 응급구조대(BC Emergency Health...
캘거리의대 연구팀, “암 진단 시기 생존율에 영향”
임신·출산 후 1년 내 암 걸리면 5년 생존율 낮아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1년 이내에 암 진단을 받은 여성은 다른 시기에 암이 발생한 여성보다 5년 생존율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년 생존율’이란 암 치료를 받고 난 후 5년이...
유학생 노리는 부도수표 사기 주의보
신원 불확실한 사람과 수표 거래 지양해야
수표와 관련된 사기는 수표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한인 유학생과 신규 이민자를 대상으로 끊임없이 발생한다. 특히 수표 사기에 쉽게 노출되는 유학생과 워홀러들의 경우 소액의...
올해 3~4월 인플루엔자 급증세··· 총 510건 확인
B형 독감이 전체 70% 차지··· “이례적인 현상”
최근 코로나19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자, 이번엔 독감이 다시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연방기관이 발표한 ‘FluWatch‘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캐나다 전역에서...
12일부터 파업권 확보··· “정부와 마지막 협상”
이민, 여권 및 고용보험 관련 업무 타격 예고
연방국세청(CRA) 노조에 이어 연방 공무원 연맹도 파업 투표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총파업을 위한 절차를 끝마쳤다. 이로써 캐나다 공공서비스연합(PSAC)은 지난 12일부터 합법적으로...
‘경찰·검사·보호관찰관’으로 합동 전담인력 구성
“업무 협력, 표적수사 강화로 재범 방지할 것”
BC정부가 주내 강력범죄 수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12개 전담기구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은 12일 성명을 내고 주내 모든 지역에서 상습적으로...
2035년까지 자동차 시장서 전기차 비중 100%로
전환 속도 탄력··· 전기차 인프라 투자에도 가속도
BC주가 당초보다 5년 앞당겨 전기차 시대를 맞이할 전망이다. BC주정부는 신차의 전기차 100% 전환 시점을 기존 2040년보다 5년 빠른 2035년까지로 재설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제조업체 포드가 우리 돈 약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캐나다의 내연기관차 생산시설을 전기차 공장으로 개조할 계획이라고 CNBC가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포드가 북미에 있는...
이달 들어 벌써 3번째 대중교통 ‘칼부림’
써리에서 버스를 타고 가던 한 10대 소년이 다른 승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써리 RCMP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9시 30분경 킹 조지 스카이트레인 역 인근을...
3월 이어 4월도 기준금리 연 4.5%
“물가상승률 올해 3%로 떨어질 듯”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 BOC)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12일 정례 금리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를 현행 4.5%로 유지하고, 양적 긴축(QT)을...
말다툼 뒤 흉기 휘두른 듯··· 시민 1명 복부에 부상
부활절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0일 밤, 뉴 웨스트민스터 소재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 웨스트민스터 경찰은 이날 밤 11시경 콜롬비아...
용의자는 34세··· 현장 인근서 체포
▲사건이 발생한 그랜빌&스미스 스트리트(구글맵 캡쳐)밴쿠버 다운타운에서 70대 남성이 낯선 이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11일 밴쿠버 경찰에 따르면 부활절...
피해 여성 한인 추정··· 미국서 세 번째 수술 앞둬
▲뺑소니 사고 피해자 케빈 굴브란슨(Gulbranson)과 다예 최(Dayae Choi) 씨지난 7일 미국 샌디에이고로 여행을 떠난 30대 BC 커플이 뺑소니 사고로 큰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커플 중...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