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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상습 강력범죄’ 대응··· 12개 전담기구 출범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4-13 14:27

‘경찰·검사·보호관찰관’으로 합동 전담인력 구성
“업무 협력, 표적수사 강화로 재범 방지할 것”



BC정부가 주내 강력범죄 수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12개 전담기구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은 12일 성명을 내고 주내 모든 지역에서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과 전담 검사, 보호 관찰관’으로 구성된 공동 집행기구(Enforcement Hub)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 기구는 상습적인 강력범죄를 수사하고 모니터링하며 재범자에 대한 처벌과 집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또한 공동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 이해 관계자 및 지역사회 치료팀(ACT)과 같은 기존의 다른 프로그램과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비 수상은 “이러한 새로운 ‘커뮤니티 허브’는 검사, 경찰 및 교정 당국이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특정 재범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반복적으로 법을 위반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상습 범죄와의 전쟁을 전담 지휘할 12개 허브는 나나이모, 빅토리아, 밴쿠버, 써리, 뉴웨스트민스터, 아보츠포드, 캠룹스, 켈로나, 크랜브룩, 프린스조지, 윌리엄스 레이크 및 테라스에 위치할 예정이다. 

각 기구는 또한 주변 지역사회의 사법 시스템 전반에 걸쳐 대응 방안을 조정하고, 범죄자들의 재범 방지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치료 서비스에 연결하는 역할도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앞으로 3년에 걸쳐 특별수사・표적집행(SITE) 프로그램에 1600만 달러의 자금도 투자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법당국은 상습적인 강력범죄 사건에 대한 표적수사를 강화하고 경찰기관 간 정보 공유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마이크 판워스 BC 공공안전 및 법무장관은 “또한 경찰과의 협업을 통해 검사들의 정보 수집력을 향상시키고, 업무 수행을 더욱 효과적으로 만들 것”이라며 “더 안전하고 정의로운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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