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구독 취소에 화들짝··· 넷플릭스, 계정 공유 단속 2분기로 연기

변인호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4-19 08:37




구독 취소에 화들짝…넷플릭스, 계정 공유 단속 2분기로 연기

넷플릭스가 당초 1분기에 시행하려던 계정 공유 단속을 2분기로 미뤘다. 앞서 계정 공유 단속을 시행한 캐나다, 스페인 등에서 유료 구독 취소가 늘어 가입자 수에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19일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분기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한 캐나다, 뉴질랜드, 스페인, 포르투갈에서 취소 반응이 나타나자 미국 등 다른 지역 계정 공유 단속을 2분기로 미뤘다. 

계정 공유 단속은 한 집에 살지 않는 이와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하면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것을 말한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3월 칠레, 페루 등 중남미 3개 국가를 시작으로 단속 지역을 늘리고 있다. 

외신은 일부 지역에서만 취소 반응이 나왔으나 넷플릭스 1분기 신규 가입자 수는 175만명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41만명에 한참 모자라는 수치다. 넷플릭스 1분기 매출도 81억6200만달러(약 10조7591억원)로 시장 전망치 81억8000만달러(약 10조7829억원)을 하회했다.

넷플릭스는 주주서한을 통해 "계정 공유 단속을 1분기 후반에서 2분기로 연기하면서 가입자와 수익 증가분이 3분기에 반영된다"며 "이를 통해 이용자와 회사 모두에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구독 취소에 화들짝…넷플릭스, 계정 공유 단속 2분기로 연기넷플릭스가 당초 1분기에 시행하려던 계정 공유 단속을 2분기로 미뤘다. 앞서 계정 공유 단속을 시행한 캐나다, 스페인 등에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