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유망직종’ 비파괴검사원을 꿈꾼다면?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캐나다 내 비파괴검사원(NDT Technician)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한인 기업인 A.I NDT Lab(대표 허번준)이 차세대 비파괴검사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일반인들에게 비파괴검사라는 기술은 생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 분야의 시장은 2020년 84억 US 달러에서 2025년에는 117억 US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될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 내 현재 비파괴검사원 전문 인력은 5800명 정도로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인력 양성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상황이며, 인력 부족 현상은 50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AI로도 대체가 쉽지 않아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비파괴검사란?

교량, 터널, 건축물, 항공기를 비롯해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안전성을 진단하는 기술로, 대상을 파괴하지 않고 초음파나 와전류 등으로 관찰해 결함이 있는지 조기에 찾아냄으로써 붕괴와 재난을 막는 데 기여한다. 특히 이 기술은 항공우주, 석유 가스, 발전소 등과 같은 중요 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작업 시 적절한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위험성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캐나다에서는 그 무엇보다 안전을 중시하는 데다가 연합 노조가 뒤를 든든히 지키고 있어 ‘워라밸’과 높은 소득이 보장되어 있다.

안정적인 고소득 직종… 많은 한인 후배들 도전하길

A.I NDT의 허번준 대표는 20여년 경력의 비파괴검사 전문가다. 한국에서는 아시아나 항공 등의 기업에서 근무하다 2007년 캐나다 이민 후 BC 하이드로, 스탠다드에로우(StandardAero) 등의 현지 기업에서 경력을 쌓았고, 지난 2018년 비파괴검사 전문 기업 A.I NDT를 설립했다.

허 대표는 “들어오는 일은 많은 데 비해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부족해 고민하던 차에, 직접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며 “많은 한인 후배들이 안정적이면서 보상도 좋은 이 분야에 도전을 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실제로 직장 평가 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에 따르면 캐나다 비파괴검사원의 평균 기본 연봉은 약 7만3000달러로 경력과 자격증 유무에 따라 더 높은 대우를 받을 수 있으며, 60~70대까지도 이 일에 종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교육부터 취업까지 ‘종합 패키지’ 지원

A.I NDT는 캐나다 자원 통상부(CGSB)의 직속 NDT 관리 기구의 승인을 받은 교육 기관으로, NDT 자격증 준비를 목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 이미 비파괴검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사람들은 물론, 고학력은 아니지만 새로운 직종에 도전하는 이들도 A.I NDT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A.I NDT는 캐나다에서는 유일하게 교육부터 현장 실습까지, 자격증을 취득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토탈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어, 자격증을 준비하는 전공생들도 약 2년이 소요되는 경력 쌓기를 A.I NDT에서는 필수코스와 경력을 모두 1년 안에 마칠 수 있다.

게다가 현직 비파괴검사 분야 선배들이 제공하는 취업 관련 세미나와 이력서 첨삭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자격증 시험 합격 후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레퍼런스 레터도 제공해 교육부터 취업 성공까지 모든 단계를 지원한다.

비파괴검사 분야와 A.I NDT Lab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aindtlab.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화번호: 1-833-858-7090(toll-free), 604-469-5976(Local)

이메일: info@aindtlab.com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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