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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에브 대표 “캐나다를 다시 자유로운 국가로”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4-24 14:14

보수당 피에르 폴리에브 대표, 한인사회와 간담회 가져
“지난 8년간 치안 악화되고 비용 크게 상승” 현정부 비판


피에르 폴리에브(Poilievre·43) 연방 보수당 대표의 밴쿠버 한인사회 간담회가 22일 오후 버나비 노스로드 소재 한 중식당에서 열렸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의 주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영 6.25참전유공자회장, 정기봉 민주평통 회장, 장민우 재향군인회장, 미셸김 밴쿠버 여성회장 등 20여 명의 밴쿠버 한인사회 인사들과 브래드 비스 하원의원, 샌디 리 전 노스웨스트준주의원이 참석했고, 신철희 변호사가 통역을 맡았다.

 

폴리에브 대표가 밴쿠버 한인사회와 공식 간담회를 가진 것은 지난해 9월 당 대표직에 오른 이후 처음이다.

 

폴리에브 대표는 우주에서 내려본 한반도 남쪽의 모습은 아름다운 불빛으로 가득 차 있지만 북쪽은 칠흑같이 어두운 것처럼, 자유는 너무나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공산주의는 사람의 열망을 제한한다본인은 캐나다를 다시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국가로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는 트뤼도 정부가 무분별한 지출로 미래에 써야 할 비용을 미리 쓰고 있는 가운데,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에게 오히려 소득세를 강하게 부과함으로써 노동에 대한 의욕을 꺾고 있다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또한 피에르 폴리에브 대표는 현재 밴쿠버는 세계에서 집값이 세 번째로 비싸고 캐나다의 집값이 인구가 훨씬 많은 미국보다 약 2배가 비싼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복잡한 주택 건설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더 많은 주택이 이른 시일 내에 개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폴리에브 대표는 8년간의 트뤼도 정권을 거치면서 약물 합법화와 사법제도의 실패 등으로 공공안전이 크게 악화됐다고 지적하며, 본인이 총리가 된다면 캐나다를 다시 안전한 나라로 만들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피에르 폴리에브 대표는 지난 2004년 연방 총선에서 24세의 나이로 온타리오주 네핀 ·칼튼 지역구 하원의원으로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한 7선 의원으로, 스티븐 하퍼 내각 당시 고용사회개발부 장관과 민주개혁부 장관 등을 역임했으며, 야당 의원으로서도 그림자 내무부 장관과 일자리산업부 장관 등을 맡아왔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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