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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세 노인 묻지마 폭행··· 용의자 공개수배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4-24 16:22

메트로타운서 일면식 없던 노인 밀쳐 넘어뜨려



경찰이 지난주 메트로타운에서 89세 노인을 포함해 3명을 폭행한 용의자의 고화질 사진을 공개하며 수배령을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30분쯤 버나비 메트로타운 입구에서 한 남성이 89세 여성을 아무 이유 없이 밀어 쓰러뜨린 일이 발생했다. 용의자와 피해자는 서로 모르는 관계였으며, 피해자는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다.

 

조사 결과 가해자는 89세 노인을 공격하기 직전과 직후에도 다른 두 남성을 밀쳤는데, 이 남성들은 아직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일 오후 경찰은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캡처해 공개했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 신원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사진이 공개된 이후 사건 전날이었던 19일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발생한 한 사건에 대한 제보가 들어왔고, 이를 통해 더 좋은 화질의 용의자 사진을 구할 수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버나비 RCMP 측은 우리는 용의자가 다른 시민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를 주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만약 이 남성에 대한 정보가 있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약 170cm의 신장과 중간 체격으로, 범행 당시 흰색 줄무늬가 있는 검은색 재킷과 카모플라쥬 무늬가 있는 야구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만약 용의자를 목격했다면 버나비 RCMP(604-646-9999)에 제보하면 되며, 사건 번호는 23-12960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 제공= Burnaby R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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