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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관광산업 재도약에 ‘온 힘’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4-25 14:29

관광산업 인프라 개선에 5000만 달러 투입
‘랜드마크’ 사이언스 월드, 대대적 개보수 계획

▲밴쿠버에 위치한 사이언스 월드 (출처= BC Government Flickr)


BC주가 팬데믹으로 인해 침체기를 겪었던 관광산업 살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5일 주정부는 BC주 관광산업의 인프라 시설 개선을 위해 50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정부는 사이언스 월드(Science World)의 개보수에 2000만 달러를 투입할 방침이다.

 

25일 사이언스 월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은 “BC주의 관광산업이 발달한 이유는 절대 우연이 아니다라며 “BC를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BC가 제공하는 모든 것을 경험하게 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여러 명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물론 경제적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강력한 관광산업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86년 엑스포 당시 지어진 사이언스 월드는 BC주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과학, 기술, 공학 등의 학습을 제공하는 밴쿠버의 대표 랜드마크로,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는 매년 8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반겼다.

 

그러나 사이언스 월드는 팬데믹 이후 당국의 방역 규제로 인해 한동안 폐쇄되고, 입장 인원이 제한되면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게다가 정부에 따르면 사이언스 월드를 대표하는 공처럼 생긴 돔의 주요 시스템은 수명을 다한 상황으로, 건물 내 난방 및 에어컨과 전기 시스템도 수리가 필요하고, 누수 문제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언스 월드의 트레이시 레디스(Redies) 대표는 주정부의 이번 지원을 통해 사이언스 월드의 상징인 돔의 인프라 시설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우리는 전국과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을 앞으로 35년 동안 계속해서 반길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정부는 BC주 전역의 관광 인프라와 접근성에 대한 개선과 새로운 관광 명소 및 캠핑장 개발을 위해 30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주정부는 주 전역에서 펼쳐지는 1800여 개의 예술 및 문화 행사를 위해 6000만 달러,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둔 관광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인프라 개발에 8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지난 3년 동안 관광 분야에만 5억 달러 이상을 지원해 오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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