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앱도 잔고도 가짜··· 버나비 노인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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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버나비 노인이 최근 750만 달러 규모의 가상화폐 사기를 당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7일 RCMP에 따르면
버나비에 거주하는 한 여성 노인이 지난 12월 거액의 스캠 피해를 입었다며 신고를 해왔다.
피해자는 지난해 봄, 그의 개인 사업과 관련된 내용을 알고 있다는 A로부터 만다린어 문자 한 통을 받았다. 그 이후 몇 달에 걸쳐 피해자와
A는 서로 전화와 문자, 이메일,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다린어로 소통하며 친분을 쌓게 됐다.
신뢰를 얻은 A는 피해자에게 한 온라인 앱을 통해 수백만 달러를 가상화폐에
투자하도록 유도했다. A는 이 투자가 합법적인 것은 물론, 고수익이
보장됐다고 오랜 시간에 걸쳐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거액을 투자한 피해자는 그럴싸하게 보였던 앱을 이용해 본인의 화폐에 대한 잔액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는 합법적 앱의 플랫폼을 도용한 가짜 앱이었고, 잔액 역시 가짜였다.
얼마 후 피해자는 해당 앱에서 잔액을 인출하려 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고, A와
연락도 끊기고 말았다.
당황한 피해자는 그의 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B로부터 연락을
받아 더 큰 금액을 투자할 것을 압력 받았는데, 이 역시 사기였다. 이를
통해 피해자가 손해를 입은 금액은 750만 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버나비 RCMP가 수사했던 사기 사건 중 가장 큰 피해액이다.
버나비 RCMP 경제범죄수사팀의 필립 호(Ho) 경장은 “시민들이 유사한 사기의 피해자가 되는 것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번 사건 내용을 공유하기로 결정했다”며 “사기범들은
피해자의 커리어와 사업 경력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다고 접근한 뒤, 신뢰를 쌓으려고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CMP에 따르면 암호화폐 사기범은 ▲단기간 안에 고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고 속여 거액을 투자하도록 유도하고 ▲피해자의 개인 정보에 대해 관심을 갖고 메시지를 자주 보내며, ▲투자와
관련한 공식 계약서와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현재 버나비 RCMP 경제범죄수사팀은 캐나다 사기방지 센터(Anti-Fraud Centre)와 공조해, 이번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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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3 (수)
건설·의료·청정에너지 등 전문 기술 취득 도와
3500달러 보조금 지원··· 교육·훈련 기회 확대 “신규 이민자 자국 경력 평가도 빨라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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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소포 열었더니, 겁에 질린 고양이가···
2023.05.03 (수)
공항 물류센터 소포 상자에서 발견돼
응급 치료·검사 받은 후 건강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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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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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도 써리·델타서 총격 일어나
▲2일 저녁 총격 사건이 발생한 써리 스트립몰 주차장 (구굴맵 캡처) 화요일 저녁 써리 길포드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RCMP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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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낙상 사고 막기, 가장 좋은 행동은 ‘이 것’
2023.05.03 (수)
[Dr. 이은봉의 의학 연구 다이제스트]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통계상 65세 이상 인구의 30%, 80세 이상은 절반에서 낙상을 겪는다. 뼈가 약하고 근력이 약한 고령자는 낙상 시 골절이 10~20%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여생을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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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청년에 샌드위치··· “이런 사람이 박수 받는게 미국”
2023.05.02 (화)
39년 뉴욕 식당 문 닫은 사장 김정민씨 인터뷰
▲뉴욕 극장 밀집촌 브로드웨이 44가의 '스타라이트 델리'를 39년만에 폐업 정리 중인 김정민(71) 사장이 1일(현지시각)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제는 팔지 않는 남은 베이글과 치즈, 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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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도둑’ 녹내장, 2030 환자 늘어난 이유
2023.05.02 (화)
▲출처= 조선DB보통 고령이나 중장년층에서 자주 발견되는 녹내장이 최근 젊은 층까지 확대되고 있다.2일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 안과 질환 통계(2018~2020년)에 따르면 전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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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 5월부터 일회용컵 사용 수수료 폐지
2023.05.02 (화)
5월 1일부터 25센트 수수료 부과 없어져
“일회용 쇼핑백, 빨대 등 규제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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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 사골육수 수입 재개
2023.05.02 (화)
쇠고기 함유 식품, 3년 만에 수출길 다시 열려
CJ·대상·오뚜기 등 3곳 수출 제조업체로 등록
▲출처= Getty Images Bank 조미료와 사골육수 등의 쇠고기 함유 한국 식품을 조만간 한인 마트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일(현지시각)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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