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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스 5분 정리] '바이든 연임 도전’부터 ‘다운증후군 바비’까지

김지원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4-29 10:52

[이주의 세계지식]

이번 주는 책상 앞에 앉아 기사를 쓰다가도, 초록으로 뒤덮인 창 밖 풍경에 시선을 빼앗기곤 했습니다. 아직 날씨는 쌀쌀하지만 새파란 나뭇잎을 보면 여름이 다가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4월의 마지막주, 독자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다가올 5월을 준비하며, 화제의 글로벌 이슈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구촌 교양인을 위한 ‘이주의 세계지식’ 입니다.

1. 연임 도전 선언한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각) 내년 11월 열리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미 지난해 대권 재도전을 선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리턴매치’가 이뤄질지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날 공개한 3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메시지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미국의 정신을 회복하기 위한 전쟁은 아직 진행 중”이라며 “나라 곳곳에서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극단주의자들이 자유를 빼앗아가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MAGA’는 지난 2016년 대선 때부터 트럼프가 내세웠던 공식 슬로건입니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여기에 가만히 있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니죠.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 5명을 한데 모아도 바이든이 몇 년간 우리나라에 했던 것보다 큰 손실을 끼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독설을 쏟아냈습니다. 두 사람이 거친 설전을 주고받으면서 2024년 대선 레이스가 사실상 막이 오른 셈입니다.

다만 두 사람의 ‘리턴 매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바이든이 81세, 트럼프는 77세로 역대 최고령 후보끼리의 대결이기 때문인데요. 세대교체를 원하는 여론이 변수를 낳을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공화당은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젊은 차기 주자’ 이미지를 앞세운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미리보는 2024 미국 대선, 아래 기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80세 바이든 출사표 “내년에 재선 도전”

81세 바이든 vs 77세 트럼프… 최고령 리턴 매치 이뤄질까


2. 시진핑-젤렌스키 첫 통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현지 시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인데요. 통화 직후 중국은 우크라이나에 특사를 보낸다고 발표했고, 우크라이나도 지난해 2월 이후 공석이었던 주중 대사를 새로 임명했습니다.

전쟁이 시작된 이후 국제사회에서는 중국이 사실상 러시아 편에 섰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중립’ 입장을 밝혔지만, “전쟁이 길어지는 것은 미국 등 서방국가의 개입 탓”이라는 러시아의 주장에 동조해왔기 때문이죠. 그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끊임없이 대화를 요구해왔지만, 중국 정부는 계속 소통을 미뤄왔습니다.

그러나 이날 통화에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서방의 반중 분위기가 고조되는 것을 견제하려는 의도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두 나라와 모두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기에, 중국의 역할이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은 두 나라 모두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국가”라고 짚었습니다.

시진핑, 젤렌스키와 첫 통화… “협상이 유일한 출구, 특사 파견할 것”

시진핑, 젤렌스키에 “협상이 유일한 출구”


3. 일본 보궐선거 자민당 완승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지난 23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선거는 집권 3년 차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이 강했는데요. 5곳 중 4곳에서 승리하면서 기시다 총리의 장기 집권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일본 정치권에서는 조만간 기시다 총리가 ‘중의원 해산’ 카드를 꺼내들 공산이 크다고 봅니다. 양원제인 일본에서 중의원은 4년 임기제지만, 총리가 각의(국무회의)에서 해산을 의결하면 전원이 의원직을 상실하고 다시 선거를 치러야 합니다. 내년 9월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둔 기시다 총리 입장에선 중의원 해산 없이는 연임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2년 전 총재 선거 당시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 내 소수 파벌들과 3자 연대를 통해 승리했지만, 당시 최대 파벌인 아베파가 후보를 내지 않았기에 가능했다고 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선거가 치러진 5곳 중 자민당이 유일하게 패배한 곳은 간사이 지방입니다. 앞서 기시다 총리에 대한 테러 시도가 있었던 와카야마 보궐선거에서 보수 성향의 일본유신회 소속 후보가 당선됐는데요. 일각에서는 유신회의 세력 확장이 기시다 총리의 장기집권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23일 일본 보궐선거에서 중의원에 당선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조카 기시 노부치요(岸信千世·31). /기시 노부치요 인스타그램
23일 일본 보궐선거에서 중의원에 당선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조카 기시 노부치요(岸信千世·31). /기시 노부치요 인스타그램

한편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5명 가운데는 지난해 7월 유세 도중 피격당해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조카인 기시 노부치요(31)도 있습니다. 증조할아버지는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이고, 아버지는 전 방위상인 기시 노부오인 ‘정치 금수저’입니다. 노부치요는 이번 선거에서 아버지의 지역구였던 야마구치현 2구에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4. 세계 각국의 ‘수단 탈출 작전’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력 분쟁, 지난주에도 전해드렸었죠. 정부군과 반군(RSF·신속지원군) 간 내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21일(현지 시각) 이슬람 명절 ‘이드 알피트르’를 맞아 사흘 간의 휴전이 이뤄졌습니다. 교전이 잠시 약해진 틈을 타 세계 각국은 수단에 머물고 있는 자국 국민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치열한 작전을 펼쳤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 23일 육·해·공 최정예 부대와 국정원 등이 참여한 ‘프라미스 합동작전’을 통해 교민 28명을 무사히 탈출시켰습니다. 육로로 수도 하르툼에서 동부 항구도시 포트 수단으로 이동한 뒤, 공군 수송기로 홍해를 건너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해 또 다른 수송기로 갈아타는 기나긴 여정이었는데요. 25일 마침내 서울 공항에 도착한 교민들은 “총알을 뚫고 목숨을 걸고 구조하러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미국은 23일 RSF의 협조를 얻어 치누크 헬기 등 군용기 6대를 동원해 70여명을 철수 시켰습니다. 네덜란드와 영국, 캐나다도 공군 수송기 등을 통해 자국민들을 이송했습니다. 수단과 홍해를 사이에 두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군함에 자국민 91명과 12국 국민 66명을 태우고 무사히 철수했습니다.

5. 폭스뉴스·CNN 간판 앵커 해고

터커 칼슨, 돈 레몬
터커 칼슨, 돈 레몬

미국 보수·극우의 아이콘으로 통했던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 터커 칼슨(53)이 24일(현지 시각) 전격 해고됐습니다. 지난 2020년 대선이 부정선거였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방송했던 폭스가 투·개표기 회사인 도미니언에 약 1조원에 달하는 명예훼손 배상금을 물어주기로 합의한지 엿새 만인데요. 강성 트럼프 지지자로 분류되는 칼슨은 자신의 프로그램 ‘터커 칼슨 투나이트’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수차례 제기했었죠. 칼슨은 이날 계약 해지 발표 10분 전에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폭스의 입’으로 통했던 그에겐 더없이 씁쓸한 마지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칼슨이 떠난 이후 시청률 하락을 거듭한 폭스뉴스는 결국 26일 MSNBC에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같은 날 대표적인 좌파 진영 언론사인 CNN에서는 ‘트럼프 저격수’ 간판 앵커 돈 레몬도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레몬은 트럼프가 대선에서 패배했을 때 방송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릴 정도로 적나라한 편파 방송을 했었는데요, 지난 2월 “여성의 전성기는 40대까지” 라는 성차별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키는 등 크고 작은 말실수로 여러 번 도마 위에 오른 전적이 있습니다.

두 사람의 퇴장으로 미국에서는 트럼프 시대 절정에 달했던 ‘막말 방송’의 전성기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뉴욕타임스는 “칼슨과 레몬의 동시 퇴진은 케이블 TV 40년 역사상 가장 정파적이고 공격적으로 치닫던 시대의 한 막이 내렸다고 볼 수 있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6. 교황청, 사상 처음으로 여성에 투표권 부여

가톨릭 교회가 사상 처음으로 여성(수녀)에게 투표권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26일(현지 시각) 교황청은 “오는 10월 4일부터 29일까지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시노드·Synod) 본회의 첫 회기에서 여성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시노드에서 여성은 참관만 허용됐는데, 이날 발표된 새 시노드 규정에 따르면 앞으로는 참석자 300명 중 약 40명이 여성으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또 수도회 대표로 나오는 10명 중 절반을 여성에 할당하기로 했습니다.

교회 내 성차별에 반대해온 가톨릭 여성 단체들은 이번 결정을 크게 환영했습니다. ‘여성 사제 서품을 위한 세계운동(WOW)’은 “2000년 교회 역사상 놀라운 발전”이라며 “우리 단체의 줄기찬 투표권 요구에 교황이 응답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프란치스코 교황 취임 이후 가톨릭 교회의 ‘유리 천장’은 조금씩 금이 가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취임 이후 교황청 내 여러 조직을 여성에게 개방하고, 지난해에는 여성이 교황청 행정조직을 이끌 수 있도록 교회 헌법을 개정하기도 했습니다.

기약 없이 떠난 이들은 언제쯤 다시 수단을 찾을 수 있을까요? 관련 기사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7. ‘다운증후군’ 바비인형 출시

영국 다운증후군 모델 엘리 골드스타인이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을 손에 들고 있다./엘리 골드스타인 인스타그램
영국 다운증후군 모델 엘리 골드스타인이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을 손에 들고 있다./엘리 골드스타인 인스타그램

하얀 피부에 금발머리, 날씬한 몸매를 가진 바비인형은 수십년간 전세계에서 ‘미모의 대명사’로 통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들에게 백인 중심의 획일화된 미의 기준을 제시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는데요. 이에 제조사 마텔은 지난 2016년부터 다양한 인종·성별·신체 특징을 가진 바비를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의족을 찬 바비, 보청기를 낀 바비에 이어 25일(현지 시각)에는 다운증후군 바비를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날 공개된 바비는 작은 키, 작은 귀, 아몬드 모양 눈 등 다운증후군의 특징을 구현했다고 합니다. 발목에는 보조기를 찼는데, 이는 걸음걸이가 불편한 다운증후군 환자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하네요.

새로운 바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마텔 온라인 쇼핑몰 리뷰페이지에는 다운증후군 자녀를 둔 부모들의 호평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신생아 700명 중 1명이 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4월 마지막 주 세계지식은 이상으로 마칩니다. 이번 주말은 비바람이 분다고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다가오는 5월은 따뜻하게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6일 토요일에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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