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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전기요금 시간대별로 차등 부과될까?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5-03 15:25

BC하이드로, “전력 피크타임 따라 요금 청구 원해”
신청안 검토 중··· 승인돼도 필수 아닌 '선택 사항'



BC하이드로(BC Hydro)가 전력 사용 시간대별로 전기 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공요금 결정기관인 BC 유틸리티 위원회(BCUC)는 BC하이드로가 최근 사용시간대별 차등 요금 적용에 관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이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청안이 승인되면, BC하이드로 고객들은 전력수요가 낮은 밤과 새벽시간대에는 저렴한 요금을 부과 받고, 수요가 몰리는 오후와 초저녁 등 피크시간에는 높은 요금을 적용 받게 된다. 

가령, 밤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 사용한 전기에 대해서는 킬로와트시(kWh)당 5센트의 크레딧을 받고,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의 피크 시간에 사용한 전기에 대해서는 kWh당 5센트의 추가 요금을 내는 구조다. 

또한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그리고 밤 9시부터 밤 11시까지 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대에는 크레딧이나 추가 요금이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향후 전기차를 가지고 있는 고객이라면 근무 후 집으로 돌아온 직후보다 오후 9시 이후에 차를 충전하는 것이 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BC하이드로 측은 "우리는 고객들이 전력을 소비하는 방식에 대해 더 많은 옵션을 원한다는 것을 안다”며 “이러한 방식은 선택 사항이 될 것이고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BCUC에 따르면 규제 검토 과정은 앞으로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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