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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공항 출입국 보안검색 빨라진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5-23 15:22

여행 대란 해결··· ‘신분 확인 여행자 프로그램’ 개편
다음달 7~21일, “밴쿠버 등 전국 6개 공항서 시행”
NEXUS·글로벌 엔트리 회원 대상··· 빠른 검색대 통과



캐나다 정부가 공항 보안 검색을 간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출입국 심사 프로그램을 다음달 시행한다. 이에 따라 전국 6개의 주요 공항에서 보안 검색 처리 속도가 보다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마르 알가브라 연방 교통부 장관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여름 전국을 휩쓴 여행 대란을 피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항 보안 검색 절차를 간소화 할 새로운 ‘신분 확인 여행자 프로그램(Verified Traveler Program)’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분 확인 여행자 프로그램’은 간편한 보안검색을 제공해 신속한 출입국을 돕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기존의 ‘신뢰 여행자 프로그램(Trusted Traveller Program)’을 대체하는 신규 버전이다. 

일반적으로 글로벌 엔트리(Global Entry)를 포함한 TSA PreCheck®, 센트리(SENTRI), 넥서스(NEXUS), 패스트(FAST) 등 프로그램이 여기에 속한다. 

성명에 따르면 이번 신규 프로그램은 오는 6월 7일부터 21일 사이에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턴, 위니펙 및 몬트리올 국제공항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편으로 자격을 갖춘 항공 승객들은 노트북, 전자제품, 액체류를 휴대용 가방에 보관할 수 있으며 신발, 벨트, 재킷을 벗지 않고도 공항 보안을 통과할 수 있게 된다. 

대상자는 넥서스 및 글로벌 엔트리 회원 등으로, 이미 넥서스 카드나 신뢰 여행자 카드(trusted-traveller cards)를 가지고 있는 여행자들도 새로운 프로그램의 자격 대상이 된다. 

아울러 캐나다군의 현역 회원 및 유효한 신분증을 가진 재향군인을 포함한 미군 회원도 간소화된 보안 검색을 받을 자격을 얻는다. 이외 캐나다 항공 승무원과 공항 직원 및 RCMP 등도 이번 프로그램에 따라 공항 보안 검색대를 빠르게 통과할 수 있을 예정이다. 

더불어 당국은 이번 개편으로 17세 이하 청소년 및 어린이와 75세 이상 승객의 경우, 같은 비행편을 예약한 자격이 되는 동행자와 함께 보안 검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가브라 장관은 “이미 지난 몇 달간 캐나다 교통부와 캐나다 국경서비스청(CBSA)는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서 성공적으로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이 신분 확인 여행자 프로그램은 최고 수준의 보안 검색을 지원하면서 더 많은 승객의 출입국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u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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