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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신용등급 최고 ‘AAA’ 유지··· “튼튼한 경제 입증”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5-24 11:03

무디스 등 4대 신용평가기관, BC주에 ‘최상 등급’ 부여



BC주 신용등급이 최고등급인 AAA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주정부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를 포함한 4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캐나다의 모든 주 중 최상의 신용등급을 유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용평가기관들은 BC주의 신중한 부채 관리, 재정 보고의 투명성 및 재정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해 온 점을 감안하여, BC주가 튼튼한 경제를 계속 지원하고 전세계 불확실성으로 인한 예상치 못한 위기에 맞설 재정적 힘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했다. 

카트린 콘로이 재무부 장관은 "BC주는 4대 신용평가기관에서 최상의 등급을 받아 다른 주에 앞장서는 경제 금융 리더임을 입증했다”며 “이러한 평가들은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며 사람과 지역사회를 계속 지원하고자 하는 BC주의 재정 관리 계획의 강인함을 확증한다"고 말했다. 

신용평가 업데이트는 매년 대부분의 관할주에서 예산이 공개된 후 발표된다. 피치, DBRS 모닝스타, 무디스 모두 BC주의 신용등급을 재차 긍정평가 했으며, 이는 BC주의 재정적 입지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 다만 S&P 글로벌 신용평가기관만이 유일하게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했다. 

특히 지난주에 마지막으로 결과를 발표한 무디스는 BC주에 대해 안정적인 전망과 함께 AAA 등급을 유지했다. 이러한 등급을 받은 것은 BC주가 유일하다. 무디스는 BC주의 위기상황 대응전략을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대한 중요한 방패라고 분석했다. 

또한 무디스에 따르면 사업 및 이민자를 유치하는 매력도 뿐만 아니라 그린 이니셔티브 및 환경보호 정책, 살기 좋은 도시 지수에서 높은 순위, 보고 투명성 등을 아우르는 ESG 프로필이 주요 신용 강점으로 평가됐다. 

콘로이 장관은 "전반적 그림은 긍정적이며, 이러한 평가는 BC주의 재정 환경에 대한 전반적 회복력 및 긍정적 전망을 조명한다”며 “우리 경제의 근간인 BC인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는 가운데, 미래를 대비하는 확고한 재정적 방호책이 있다. 이러한 BC주의 대응 방식은 금번 업데이트된 신용등급에 반영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도 예산에는 위기상황 대응 전략 및 BC인이 한 해 동안 직면할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해 정부가 확실히 지원하도록 지원금에 대한 전망이 제시되어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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