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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 BC 수상 31일 방한··· 청정 경제 논의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5-25 10:55

BC 무역 사절단, 2주간 아시아 4개국 방문
청정 기술·광물·농식품 무역 및 제휴 기회 협의

▲31일 방한하는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 (BC Government Flickr)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과 무역 사절단이 일자리 창출과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한국 등 아시아 4개국을 방문한다.

 

이비 수상이 이끄는 사절단은 25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7일까지 한국, 베트남, 일본, 싱가포르를 방문할 예정으로, 조시 오스본 에너지광업저탄소혁신부 장관, 브렌다 베일리 교용경제개박혁신부 장관, 재그럽 브라 국무부통상 장관 등이 동반한다.

 

주정부에 따르면 브라 장관이 25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하며, 이비 수상을 비롯한 사절단은 27일 일본에 이어 31일부터 3일까지는 한국을 방문하고, 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일정을 소화한 후 BC에 입국할 계획이다. BC 수상의 방한은 지난 20181월 존 호건 당시 수상 이후 처음이다.

 

이비 수상은 “BC는 청정 경제의 동력원으로 필요한 재능 있는 인력과 지속 가능한 제품·서비스, 풍부한 천연자원, 기술, 에너지 등 세계에 제공할 것이 무궁무진하다지난 몇 년간의 팬데믹은 다양한 파트너와 견실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열쇠가 된다는 것을 보여준 만큼, 이번 사절단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경쟁력 높은 인도-태평양 시장에서의 우리 활동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절단은 각국 관리들과 경제 지도자들을 만나 청정 기술, 재생에너지, 천연자원, 중요 광물, 정보통신기술, 농식품 등 주요 부문에서의 무역, 투자 및 제휴 기회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주택 등 공통 우선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양국 간 교육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며, 생각이 같은 파트너를 환영하는 곳으로서 BC를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오스본 장관은 저탄소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전 세계가 협력하는 가운데 BC는 세계가 필요로 하는 청정에너지와 중요 광물이 있다이번 아시아 방문은 BCESG(사회 및 지배구조) 장점을 홍보하고 우리의 목표와 가치관을 공유하는 투자자를 유치하며, BC 주민을 위해 보수 좋은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할 기회라고 전했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BC의 수출액은 649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 이상이 증가했으며, 그 주요 원인은 한국, 미국, 일본, 인도 수출의 증가이다. 한국은 BC주 수출 시장의 4위 국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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