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룰루레몬, 밴쿠버에 남는다··· 일자리 창출 기대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5-26 14:45

정부, 룰루레몬에 LMIA 면제··· 외국인 근로자 쉽게 고용
다운타운에 12만 스퀘어피트 신사옥··· 2600개 일자리 창출



룰루레몬(Lululemon Athletica Inc.)이 밴쿠버에 대규모의 신사옥을 건립함으로써 2600개가 넘는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연방 이민부는 룰루레몬이 밴쿠버에 본사를 유지하는 대신,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제한하는 이민법 규정을 면제해 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룰루레몬은 LMIA(Labour Market Impact Assessment, 외국인 고용 허가서)를 신청할 필요 없이, 시니어 매니저, 산업 엔지니어, 건설 매니저 등 외국 출신의 특정 고숙련직을 손쉽게 고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6년 룰루레몬은 정부가 외국 출신 전문 인력 고용을 쉽게 해주지 않으면, 본사를 해외로 이전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리고 정부가 이민법에 대한 규정을 면제해 줌으로써, 룰루레몬은 밴쿠버 다운타운에 12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신사옥을 건립하고, 5년간 2600개가 넘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8년 사업가 칩 윌슨이 밴쿠버에서 설립한 룰루레몬은 고급 기능성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재는 650곳이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룰루레몬에 소속된 근로자 수는 약 9000명에 달한다.

 

션 프레이저 연방 이민부 장관은 룰루레몬은 변함없는 품질을 제공하는 훌륭한 브랜드로, 캐나다 기업가 정신의 상징이 됐다정부는 룰루레몬과 같은 기업이 캐나다에서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이민 정책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룰루레몬은 지난 2022 회계연도 4분기에 277000US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BC 역사상 2번째 규모··· “메트로 밴쿠버 맞먹는 면적”
6월에도 덥고 건조한 날씨 계속··· 산불 진압 어려울 듯
포트 세인트 존에서 북쪽으로 158km 떨어진 도니 크릭(Donnie Creek)에서 발생한 산불이 BC 역사상 두 번째 큰 규모로 확대됐다. 6일 BC산불관리국은 도니 크릭 산불이 현재 2400 평방 킬로미터...
5일 美WWDC서 애플 ‘비전 프로’ 공개
▲사용자가 애플 '비전 프로'를 실제 착용한 모습. /애플 제공“우리가 만든 최초의 착용형 공간 컴퓨터.” 애플이 투자자와 유저들이 기다리던 신제품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연방정부, 올여름 안전한 행사 위해 보조금 투입
성소수자 증오범죄 급증··· 안전 위협에 일부 행사 취소
올여름 전국에서 열릴 프라이드 축제(Pride Festival)의 안전 강화를 위해 연방정부가 지원을 확대한다.   5일 마시 인(Ien) 연방 여성·성평등부 장관은 150만 달러를 투입해, 성소수자의...
‘굿라이프’ 200개 지점서 무료 이용권 제공
12~17세 청소년 대상··· “다음 달 5일부터”
캐나다 전역에 200개 이상의 지점을 두고 있는 굿라이프 헬스장(GoodLife Fitness)이 여름 방학을 맞아 10대 청소년 한정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5일 굿라이프 측은 12~17세 사이의...
“말로 설명하려면 더 깊이 공부해야” 학점 10% 올라
17세기 이후 필기가 대세··· 여전히 왕실 교육, 박사 논문심사는 구술
▲미국 대학에서 팬데믹을 계기로 원격 필기시험이 늘고 챗GPT 등 AI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급증하자, 교수와 학생이 직접 대면해 지식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구술시험이...
신청자 대거 몰려··· 리베이트 받으려면 대기해야
BC주 ‘E-바이크 리베이트’ 프로그램의 온라인 신청 접수가 지난주 시작된 가운데, 하루 만에 수천 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폭발적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BC정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이 2회 연속 ‘4강 신화’를 썼다.한국은 5일(한국 시각) 아르헨티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서 열린 2023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전반 터진 수비수 최석현의 헤더 골로 아프리카 강호...
6월 2일 밴쿠버·코퀴틀람 시네플렉스서 상영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프랜차이즈 <범죄도시>가 세 번째 후속작으로 밴쿠버에 돌아온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성소수자 비율 30개국 중 9위··· 어릴수록 많아
동성결혼 찬성 여론 69%··· 2년 전보다 감소
캐나다 성인 10명 중 한 명은 자신을 성소수자(LGBT+)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입소스가 6월 ‘성소수자의 달’을 맞이해 30개국 2만2000여 명의 성인을...
한국광해광업공단과 광물 개발 위한 MOU 체결
“BC주 전역 새로운 일자리 및 기회 창출” 기대
▲왼쪽부터 KOMIR 황규연 사장, BC주 조시 오스본 장관. <사진= 한국광해광업공단 제공>BC주와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 사장 황규연)은 양국의 핵심 광물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공동...
휘슬러서 밴쿠버까지 35명 승객 태워
승객을 태우고 음주운전을 한 버스 기사에 1년 면허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크레이그 랜들(Randle·65)은 지난해 8월 5일 저녁 9시 30분쯤 웨스트밴쿠버 호슈베이 인근 1번 하이웨이에서...
공식 계정 유료 인증··· 월 정액료 15.99~19.99달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 플랫폼이 캐나다에서 크리에이터 유료 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 1일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걷기 운동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보폭을 크게 해서 숨이 약간 찰 정도로 빠르게 걸어야 한다./사진=Getty Images Bank걷기는 일상생활의 절반을 차지하는 활동이다. 어디서든 할 수 있으며...
연율 3.1% 예상 밖 성장··· 여름 내 금리 인상될 듯
가계 지출, 수출 증가··· 주택 투자는 부진 이어져
캐나다의 지난 1분기 경제가 예상보다 선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앙은행(Bank of Canada)이 금리 인상을 고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1일 연방 통계청의 2023년 1분기 GDP...
▲김헌동 SH공사 사장과 데이비드 이비 캐나다 BC주 수상 등 양측 관계자들이 주택도시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SH공사 제공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캐나다 브리티시...
BC·앨버타, 평년과 같은 폭염 없을 듯
전반적으로 ‘변화무쌍한 날씨’ 이어져
최근 3년 넘게 지구 기온 상승을 억제해준 라니냐 현상이 사라지고 기온 상승을 부추기는 엘니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캐나다의 각 주별 여름철 평균 기온과 날씨 양상이...
오는 8월 규제안 발효··· 소매점엔 내년부터 적용
정부, “2035년까지 5% 미만 담배 사용률 목표”
캐나다 정부가 국내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강도 높은 금연정책을 올여름 추진한다. 31일 연방정부는 오는 8월부터 금연 및 흡연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담배 각 개비에 발암...
자매결연 15주년 맞아, 이비 수상-김동연 지사 회담
기후 분야 포함 제4차 실행계획 체결··· 혁신동맹 논의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와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이 31일 혁신동맹에 대해 논의를 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및...
10년간 한국인 수면 특성 분석
▲잠을 적게 자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크다. / 게티이미지뱅크잠을 적게 자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크게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윤지은, 분당서울대병원...
▲샐러리를 먹은 뒤 입 주변에 발생한 발진 ​/ 사진= 레나 벤자크 SNS샐러리를 먹은 뒤 양 볼에 화상을 입은 캐나다 아기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기의 부모는 피부에 묻은 샐러리...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