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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최저시급 1일부터 16.75불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5-29 11:15

시간당 15.65달러에서 1.1달러 인상
물가상승률 6.9% 반영··· 15만 혜택



BC주 최저 임금이 이번주 시간당 15.65달러에서 16.75달러로 오른다. 

29일 BC노동부 성명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부터 BC주의 최저 임금이 인플레이션율에 따라 인상 조정된다.  

이는 BC주의 시간당 최저임금이 기존보다 무려 1.10달러 오르는 것으로, BC주의 2022년 연평균 물가상승률인 6.9%가 적용된 것이다. 

이번 조정은 매년 최저 임금 인상률을 물가상승률과 연계하겠다는 BC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앞서 BC정부가 2018년부터 추진해 온 4개년 최저임금 인상 계획은 2021년을 끝으로 종료되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인플레이션율을 반영한 최저임금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조치에 따라 오는 6월 1일부로 캠프 지도자와 입주 간병인, 입주 돌보미의 최저 임금에도 동일한 인상이 적용된다. 

아울러 2024년 1월 1일부터는 복숭아, 살구, 버섯, 사과, 딸기 등 농업 부문 15종의 작물을 수확하는 농장 노동자에 대한 최저 임금도 6.9% 인상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최저 임금 인상이 약 15만 명의 BC 근로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여기에는 식품 서비스 직원, 식료품점 직원, 소매점 직원 및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필수 근로자로 분류됐던 이들이 포함될 전망이다. 

한편, 이로써 BC주는 캐나다의 10개 주 가운데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주가 된다. 올해 4월 1일 기준으로 온타리오의 최저임금은 15.50달러, 앨버타는 15달러, 퀘벡은 14.25달러, 매니토바는 14.15달러다. 

다만 준주를 포함하면 전국에서 두 번째다.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주는 유콘 준주로, 현재 시간당 16.77달러의 최저임금을 적용하고 있다. BC주와는 불과 2센트 차이다. 

올해 10월 1일 최저임금이 인상되는 다른 주로는 온타리오와 매니토바, 뉴펀들랜드&래브라도, 노바스코샤, P.E.I, 서스캐처원 등 6개주가 있다. 이 중 온타리오의 최저임금은 16.55달러로 올라 BC주보다는 낮을 전망이다. 이외 퀘벡주는 오는 5월 1일 최저임금을 시간당 14.25달러에서 15.25달러로 인상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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