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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의 염원 담은 골든벨을 울려라”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6-05 14:03

민주평통 통일 골든벨, 3일 한인회관서 개최
신주애 학생 최우수상··· 한국서 열리는 본선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 이하 민주평통)가 주최한 2023 해외 청소년 통일 골든벨이 3일 오후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통일 골든벨은 재외 청소년들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매년 전 세계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에서 열리는 결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날 통일 골든벨 퀴즈 시작에 앞서 민주평통의 정기봉 회장과 주밴쿠버총영사관 홍석광 부총영사가 인사말을 전했고, 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이 축하 공연을 했다.

 

정기봉 회장은 미중 간 대립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정세 속에서 남북한의 관계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정진해야 하는데 대립이 심화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골든벨 행사를 통해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통일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본격적인 퀴즈에서 약 30명의 학생은 통일 정책 및 방안과 남북관계, 북한에 대한 이해 등을 비롯한 통일 분야와 일제의 식민 지배, 독립운동, 대한민국 정부 수립, 6.25전쟁 등 근·현대사에 관한 문제를 풀었다.

 

그리고 약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된 열띤 경쟁 끝에 마지막 문제 한국과 수교하지 않고 북한과 단독 수교한 3개 국가의 정답 쿠바·시리아·팔레스타인을 모두 맞춘 신주애(월넛 그로브 세컨더리 9학년) 학생이 최우수상(상금 300달러)의 영예를 안았다. 1세 때 캐나다에 이민 온 신 양은 지난 2020, 2022년 대회에서도 각각 대상과 장려상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날 대회에서 총영사상도 들어 올렸다.

 

신주애 학생은 “3주 동안 부모님과 함께 공부를 한 덕분에 이번 상을 차지할 수 있게 되어서 고맙고 기쁘다원래는 통일과 한국 역사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골든벨 덕분에 많이 배울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상금 200달러)은 석성채(센테니얼 세컨더리 11학년) 학생이 차지했으며, 장려상(상금 각 100달러)은 하윤지(R.E. 마운틴 세컨더리 10학년), 최현서(클레이튼 하이츠 세컨더리 11학년), 강성준(사우스 델타 세컨더리 10학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또한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상식, 넌센스 퀴즈를 통해 상품권이 주어졌으며, 참가 학생 전원에게 참가상이 전달됐다.

 

한국에서 열리는 통일 골든벨 본선 대회는 718일부터 21일까지, 결선 대회는 22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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