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23-06-07 16:43
마약 제조·밀매 총기 범죄 혐의로 기소
지난해 공판 앞두고 달아나··· 행방 묘연
지난해 공판 앞두고 달아나··· 행방 묘연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고위험 범죄자에 대한 전국 수배령이 내려졌다.
7일 밴쿠버시경(VPD)은
마약 밀매와 총기 관련 범죄로 캐나다 전역에 수배된 코디 티모시 케이시(Casey·사진)의 행방을 찾기 위해, 지명수배자 알림기관인 볼로 프로그램(BOLO), 메트로 밴쿠버 Crime Stoppers와 제휴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VPD는 지난 2020년
2월에 진행한 마약 관련 수사 끝에 펜타닐·헤로인·코카인 등의 마약류를 생산 및 밀매하고 총기 관련
범죄를 저지른 케이시를 같은 해 7월 체포해 기소했다. 이후
케이시는 가택연금과 전자발찌 착용 등 몇 가지 조건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지난해 4월, 공판을
2주 남긴 상황에서 케이시는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후 행방이 묘연하다.
케이시는 이미 캐나다를 떠났을 가능성이 높지만, 경찰은 광역 밴쿠버에
그의 소재를 아는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6세의 케이시는 약 183cm(6피트) 신장과 90kg(200파운드) 체중의
건장한 체격이며, 머리와 눈동자는 갈색이다.
현재 케이시는 볼로 프로그램의 25대 지명수배자 중 세 번째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현상금은 최대 10만 달러이다.
케이시의 소재를 안다면 VPD(604-717-9979) 혹은 Crime Stoppers(1-800-222-8477)에 제보하면 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BOLO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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