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팬데믹 이겨낸 모든 영웅을 위한 하모니”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6-16 09:26

밴쿠버 합창단, 4년만에 무대로··· 내달 8일 써리서 공연
안중근 일대기 그린 뮤지컬 ‘영웅’ 합창, 가요 메들리 등




밴쿠버 합창단의 제16회 정기 공연이 오는 78일 저녁 써리 챈도스 패티슨 극장(Chandos Pattison Auditorium)에서 우리 모두가 영웅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지난 2019년 가을 이후 약 4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밴쿠버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거사를 배경으로 한 유명 뮤지컬 <영웅>의 메들리와 유명 가요 합창 등, 지난 몇 개월에 걸쳐 갈고 닦았던 실력을 뽐낼 계획이다.

 

지난 2002년 창단한 밴쿠버 합창단은 거의 매년 정기공연을 펼치면서 교민들의 향수를 달래 주었지만, 3년 전 팬데믹으로 인해 다음 공연을 기약 없이 미뤄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이루어진 38명의 단원들은 팬데믹이 끝나 무대에 다시 설 날을 기다리며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밴쿠버 합창단이 본격적으로 다시 기지개를 킨 것은 올 초였다. 단원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연습을 했고, 정기공연 날짜가 확정된 3월부터는 주 3회를 만나면서 관객들과 소통할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홍보를 담당하는 윤문영 단원은 뮤지컬 영웅은 한국인이라면 함께 느낄 수 있는 감동은 물론 아름다운 선율과 충정, 사랑, 신념을 토로하는 멋진 가사를 담고 있다팬데믹을 이겨낸 우리 모두가 영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교민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기 공연에서 밴쿠버 합창단은 미사곡 6곳과 나훈아의 테스형’,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변진섭 메들리 등 교민들의 마음을 적시고 들썩이게 할 중창 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 그리고 공연 말미에는 코로나19에 희생된 교민들과 지난 4년 사이에 세상을 달리한 몇몇 단원들을 추모하는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무료로 제공될 이번 공연의 티켓은 공연 당일 박스오피스에서도 받을 수 있지만, 문의를 통해 미리 확보하는 것이 좋다. 티켓 문의는 (604) 441-2801로 하면 된다.

 

<밴쿠버 합창단 제16회 정기공연 우리가 영웅입니다’>

일시: 78() 오후 7

장소: Chandos Pattison Auditorium (10238 168St, Surrey)

티켓: 무료 배포 (문의: 604-441-1801)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합창단, 4년만에 무대로··· 내달 8일 써리서 공연
안중근 일대기 그린 뮤지컬 ‘영웅’ 합창, 가요 메들리 등
밴쿠버 합창단의 제16회 정기 공연이 오는 7월 8일 저녁 써리 챈도스 패티슨 극장(Chandos Pattison Auditorium)에서 ‘우리 모두가 영웅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지난 2019년 가을...
한국코치협회(Korea Coaching Association) 캐나다지부(지부장 유혜정 코치) 설립기념 코칭세미나가 지난 25일 줌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코치협회는 지난 2003년에 발족된 비영리...
콘테이너 이용한 핵무기 테러 우려 표해
밴쿠버 항을 포함한 캐나다의 항구가 폐쇄될 위험에 처할지도 모른다. 미국 세관의 대표인 로버트 보너는 \"미국은 현재 테러 집단인 알 카에다가 콘테이너를 이용한 핵무기 테러를 경계하고 있다\"며 콘테이너 테러위협이 가시화되면 캐나다를 포함한 세계의...
“1948년 설립된 한국 대표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밴쿠버 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김두열 후원회장은 22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새로 구성된 임원진-...
온라인 강좌 3과목, 대면강좌 3과목으로 진행
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회장 이원배)의 교육 프로그램인 늘푸른 장년대학이 9월 15일 ‘음악과 미술 치유교실’을 시작으로 하반기 강좌 개강에 들어간다.늘푸른 장년대학은 BC주...
“참전 수기집 영문판 출간 사업 추진, 각 군단체 간 유대강화에 힘쓸 것”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캐나다 서부지회(회장 김일수)는 제6차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식을 18일 오전 11시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천 밴쿠버 총영사, 연아...
회원 151명 중 50여명 참석… 22일로 연기
밴쿠버 한인 노인회 정기총회가 성원 미달로 연기됐다.15일 오전 11시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신임 회장 선출과 예산안 의결 등을 위한 정기총회가 소집됐으나 총회 성원 76명에 못 미친...
예일 세컨더리 소속 한인 학생 4명, 연말 맞아 홈리스에 선물 ‘훈훈’
아보츠포드의 한인 고등학생들이 연말을 맞이해 작은 마음을 모아, 지역사회에서 자발적으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아보츠포드 예일 세컨더리...
입문 반년 만에 처음 참가한 대회서 금메달 걸어
매주 컬링 삼매경··· “한국서 열리는 국제대회 참가할래요”
▲지난달 31일 랭리 컬링센터에서 열린 BC주 ‘Hit Draw Tap’ 대회 6~8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손지유 어린이/Curl BC 한인 초등생이 컬링 입문 반년 만에 BC 주니어 컬링 대회에서 우승을...
재외공관에 발급 신청 후 공인인증기관 홈페이지 접속하면 발급 가능
올해부터 주밴쿠버총영사관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과 관련된 전자민원 및 금융업무 등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한국 미래창조과학부와 외교부는 4일부터 영사업무를 실시하는 전세계 162개 재외공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 협의회(이하 민주평통, 회장 정기봉)가 주최하는 2021 평화통일 골든벨 행사가 지난달 29일 오후에 진행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밴쿠버에서 활동하는 이중언어 시인이자 수필가인 안봉자 시인이 최근 아홉번 째 신작 시집 「로터스랜드에서 부르는 노래(Songs from the Lotusland)」를 출간했다. 안 시인의 네 번째...
한인신협(전무 석광익)이 무궁화 재단(이사장 오유순)에 5000달러를 쾌척했다.   지난 3일 오후 한인신협 본점에서 신협의 석광익 전무는 무궁화재단 오유순 회장에게 5000달러를...
추가 투표소 설치 난관 봉착…국회 문턱 넘기 힘든데다 캐나다 정부도 난색
캐나다 한인들의 대한민국 20대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 제고에 빨간불이 켜졌다. 재외투표소 추가 설치가 난관에 봉착했기 때문이다.20일 현재 추가 투표소 설치 등의 내용이 담긴...
11월 9일, UBC AMS 학생 회관에서 진행
여러 전통 놀이와 체험으로 한국 문화를 알릴 기회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견종호)과 UBC 한인 경영대 학생회(KCS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국 문화 행사인 ‘K Culture Day’가 오는 11월 9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AMS 학생회관에서...
한국전 70주년 기념 3년 추모 캠페인 시작
“한국전 유산 절대 잊히지 않게 할 것”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한국전의 해 70주년을 맞이해 ‘더 이상 잊혀지지 않을 한국전(Korean War Forgotten No More)’이라는 이름의 3년 추모 캠페인을 시작했다.   캐나다 전역의 참전 용사들...
경기도 화성시와 화성상공회의소가 버나비시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이해 뉴비스타 요양원에 마스크를 전달하는 기념식이 24일 오전, 버나비 뉴비스타 요양원에서 진행됐다.  ...
최저 기온 기록 경신...7일부터 예년 기온 회복
BC데이 공휴일이 낀 지난 연휴 기간 동안 BC주 70여 곳에서 1일 최저 기온 기록이 경신...
UBC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밴쿠버조선일보 후원으로 한인 졸업생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UBC 인문학부 부전공 과정인 아시아계 캐나다인 및 아시아인 이주학(Asian Canadian and Asian Migration...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 전 회장(왼쪽)이 김태영 신임 회장에게 유공자회 기를 전달하고 있다 6.25참전유공자회 캐나다 서부지회(이하 6.25참전유공자회)가 김태영 전 부회장을 신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