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자긍심의 달 맞아··· 6/21~27 온라인 상영
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장 김장호)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6월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Pride Month)을 맞이하여 오는 21일(수)부터 27일(화)까지 <모어>(이일하, 2023)를 온라인 상영한다.
이일하 감독의 <모어>는 아티스트 모지민의 삶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트랜스젠더 댄서인 ‘모지민’이라는 존재의 삶과 예술을 다룬 작품이다.
주인공 모지민은 스스로를 세상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이질적인 존재인 ‘털 난 물고기 - 모어(毛漁)’라고 칭하며, 세상의 규정에 저항하고 아름다움을 쫓으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영화 <모어>에서는 트랜스젠더이자 20년차 드래그 아티스트인 모어, 모지민의 삶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감각적인 음악과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 영화는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불장군상,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아빈 크리에이티브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2022년 제21회 뉴욕아시아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북미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찬사를 이끌어낸 바 있다. 뉴욕아시아영화제 집행위원장 Samuel Jamier은 이 영화를 두고 ‘독창적이고 폭발적인 다큐멘터리, 2022년 확실한 발견’이라고 언급했다.
2020년부터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상영회로 진행되는 한국 영화 정기상영회 ‘케이시네마’는 매월 작품성 있는 한국 영화를 선보임으로써 캐나다 내 한국 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한국에 관한 관심을 제고하고 있다.
<모어>의 관람 정보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홈페이지(http://canada.korean-cultur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조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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