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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는 시간 줄이면, 심·뇌혈관 질환 위험 최대 50% 줄어요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6-21 08:51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다가 줄어든 사람은 앉아 있는 시간이 크게 늘어난 사람에 비해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순영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은 2009년~2018년 한국의료패널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6828명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앉아 있는 시간과 주당 신체 활동 일수를 10년간 추적 관찰 조사했다. 

좌식 시간은 직장 또는 학교에서 근무나 학업으로 앉아서 보낸 시간, 여가 시간에 앉아있거나 누워서 보낸 시간 등을 포함했다. 신체 활동은 주 2~3일 이상 시행한 그룹, 주 1일 시행한 그룹, 전혀 하지 않는 그룹으로 분류했다. 신체 활동은 지난 한 주 동안 달리기, 등산 등 몸이 매우 힘들거나 숨이 많이 가쁜 격렬한 신체 활동을 20분 이상 혹은 배드민턴, 탁구 등 평소보다 몸이 조금 힘들거나 숨이 약간 가쁜 중등도 신체 활동을 30분 이상 실천한 평균 일수로 설정했다.

연구 결과, 좌식 시간이 많았다가 크게 감소한 그룹은 좌식 시간이 적었다가 크게 증가한 그룹에 비해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30% 낮았다. 

아울러 “불가피하게 좌식 시간이 길더라도 꾸준히 주 2~3일 이상 중등도 이상의 신체 활동을 실시하면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 50%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역학과 건강 최근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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