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세계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 밴쿠버 순위는?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6-23 09:52

의료·교육 항목서 만점 받아 세계 5위 유지
1위는 오스트리아 빈··· 시리아 다마스쿠스 최하위



밴쿠버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5위로 선정됐다.

 

영국의 경제 분석 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 EIU)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는 100점 만점에 97.3점을 얻어, 2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5위에 올랐다.

 

EIU는 세계 173곳의 도시를 대상으로 안전, 의료, 문화·환경, 교육, 인프라 시설 등 5개 항목을 비교해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오스트리아의 빈(98.4)이 지난해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됐다. 빈은 문화·환경 부문에서만 93.5점을 받았을 뿐, 다른 4개 항목에서는 모두 100점이었다.

 

이어 2위는 덴마크의 코펜하겐(98)이 차지했으며, 호주의 멜버른(97.7)과 시드니(97.4)는 각각 3, 4위였다.

 

5위를 차지한 밴쿠버는 의료와 교육 부문에서 100점 만점을 받은 가운데 문화·환경 항목에서는 97.2, 인프라 시설과 안전 항목에서 각각 96.4점과 95점을 받았다. 캘거리는 공동 7, 토론토는 9위였다. 10 순위에 3개 이상의 도시가 올라간 국가는 캐나다가 유일했다.

 

한편 EIU는 전쟁, 시위 등의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안전성 점수가 하락했으며, 캐나다 도시들의 경우에도 백신 반대 시위로 인해 점수 하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오사카, 도쿄, 싱가포르 다음으로 서울, 홍콩, 부산이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됐다. 서울과 부산의 정확한 세계 순위는 보고서에 나오지는 않았다.

 

세계 도시 173곳 중 가장 최하위에 랭크된 도시는 30.7점에 그친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로, 다음으로 순위가 낮은 리비아의 트리폴리(40.1)와는 10점 가까이 차이가 났다.

 

그 밖에 알제리의 알제(42), 나이지리아의 라고스(42.2), 파키스탄의 카라치(42.5)가 최하위권에 위치했고, 우크라이나의 키이우(44)165위였다.

 

또한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도시는 35계단 상승한 뉴질랜드의 웰링턴(23, 93.7)이었으며, 23계단 떨어진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58, 88.5)는 순위가 가장 크게 하락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Top10

1위 빈(오스트리아) 98.4

2위 코펜하겐(덴마크) 98

3위 멜버른(호주) 97.7

4위 시드니(호주) 97.4

5위 밴쿠버(캐나다) 97.3

6위 취리히(스위스) 97.1

7위 캘거리(캐나다) 96.8

7위 제네바(스위스) 96.8

9위 토론토(캐나다) 96.5

10위 오사카(일본) 96

10위 오클랜드(뉴질랜드) 96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3월 28일~5월 13일까지···이 중 4일 선택 가능
인원은 50명으로 제한해야···야외 집회도 허용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여러 종교 기념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BC주가 실내 종교 집회를 6주 동안 임시로 허용한다.   BC 보건당국은 25일 새로운 시행령을 통해 오는 28일부터...
7000만 달러 주인공은 아직··· 18일 재추첨
역대 최고 당첨금(7000만 달러)이 걸린 로또 맥스(Lotto Max)의 주인공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 가운데, 100만 달러가 걸린 맥스밀리언(MaxMillon)의 당첨자가 16일 공개됐다. 온타리오...
10월 1일부터 시행··· 마스크 착용도 권고로 전환
18세 이상 미접종 외국인, 10개월 만에 입국 허용
캐나다가 이번주 주말부터 코로나19 감염 대책으로 도입했던 입국 제한을 전면 해제한다. 장 이브 뒤클로스 보건부 장관과 마르코 멘디치노 공공안전부 장관, 오마르 알가브라 교통부...
물가상승률 연동 원칙 따라··· 4번째 조치
“코로나 영향으로 연간 인상률 역대 최저”
18세 미만 자녀에게 지급되는 캐나다 육아 보조금(Canada child benefit; CCB)이 7월 지급분부터 인상 조정된다.아흐마드 후센(Hussen) 가족·아동 사회개발부 장관은 20일 성명을 통해 자녀가 있는 각...
보건 지역 경계선 도로·터미널에서 검문
“단속의 주목적은 처벌 아닌 교육”
‘금지령 시행’ 첫 주, 여행객 급격히 감소
BC주 여행 금지령에 대한 단속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판워스 BC주 공공안전부 장관은 30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BC주 여행 금지령에 대한 더...
30대 여성···이란 여행 다녀온 후 발병한 것으로 추정
▲ 보건부의 아드리안 딕스(Dix)와 보니 헨리(Henry)가 BC주의 6번째 감염자 발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일, 보건부는 회견을 통해 BC주에 6번째 COVID-19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55~64세 고령 노동층 ‘은퇴기’ 눈앞에
‘핵심노동력’ 감소··· 경제 성장 뒷걸음질
캐나다의 핵심 노동력 규모가 급격한 고령화로 줄어들면서 잠재 경제성장률도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방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센서스 인구 조사(2021)에 따르면,...
25일부터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지침 재발효
보건당국 “백신 접종 여부 상관없이 따라야”
BC주가 지난 7월 완화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두 달여 만에 다시 복원한다. BC보건당국은 24일 성명을 통해 델타 변이로 인한 확진자 수의 급증에 따라 이번주 수요일부터 주...
대기질 주의보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수도
야외활동 피하고 마스크 착용 권해
14일부터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밴쿠버 지역의 대기질이 여전히 매우 위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환경부가 BC주 대부분 지역에 대기오염 주의보를 연장했다.  ...
정부, 6월 만료 CEWS 프로그램 연장안 발표
4월 300만 실업 집계··· 경제재개 활성화 대책
연방정부가 오는 6월 6일까지로 예정됐던 ‘기업 임금 보조금 프로그램(Canada Emergency Wage Subsidy; CEWS)’의 시한을 연장함으로써 기업 및 근로자들의 지원 혜택을 확대할 전망이다. 저스틴...
통계청, 10월 물가상승률 전년비 4.7%↑
휘발유·식료품 항목서 큰 폭 오름세 지속
캐나다의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1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17일 월간 물가동향 보고서를 통해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4.7% 오르며...
밴쿠버, 주택구입부담 전국 1위... 연봉 20만 달러 이상 돼야
밴쿠버의 비싼 집값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벌어야 할까. 캐나다인 대부분이 일반적인 고소득층의 소득 수준이라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상위 2.5%의 초고소득자만이 밴쿠버에서...
‘홍수 피해 주민 PCR 면제’ 발표 믿었는데···억울함 호소
연방정부 “혼선 있었다” 인정···벌금 취소될 듯
한 여성이 정부의 발표만 믿고 기름을 넣으러 잠시 미국에 다녀왔다가, 억울하게 5700달러의 벌금 티켓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일요일 연방 정부는 생필품을 구입하러 미국을...
1차 의료 접근성, 10개 서방 선진국 중 ‘최악’
부족한 투자에··· 의료 체계 10년간 ‘거북이걸음’
디지털 의료 기술 활용도 부족··· 총체적 난국
캐나다의 1차 의료(Primary health care)에 대한 접근성이 주요 서방 선진국 중 최악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보건재단인 코먼웰스 펀드(Commonwealth Fund)가 21일 발표한 ‘2023년...
인종차별 규탄 시위에도 혐오 범죄 연이어 발생
동양인 여성 불안감 고조··· "더 이상 침묵해선 안 돼"
캐나다 전역에서 일어난 동양인 인종차별 규탄 시위에도, 동양인을 대상으로 하는 혐오 범죄가 메트로 밴쿠버에서 잇따라 발생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30일 저녁 밴쿠버...
의료·교육 항목서 만점 받아 세계 5위 유지
1위는 오스트리아 빈··· 시리아 다마스쿠스 최하위
밴쿠버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5위로 선정됐다.   영국의 경제 분석 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 EIU)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정부, “9월엔 완전 집단면역 가능할 듯”
BC주는 이번주부터 2차 접종 앞당겨 실시
연방정부가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코로나19 2차 백신 접종에 나선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2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현재 캐나다인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1차 백신을 접종한 가운데,...
가구 소득의 88% 필요...전국 평균보다 두 배나 높아 RBC 주택구입여력 척도
밴쿠버 주택 구입 여력이 ‘위기 수준’에 다다랐다. 또 이자율 인상에 따라 주택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소유 비용을 “다시 끌어올리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내년 4월 말까지 적용··· BC주 대부분의 고속도로 해당
1일 '윈터 타이어' 의무 장착 기간이 시작됐다. BC 교통부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BC주 대부분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윈터 타이어 의무 장착 기간이...
BC주 타주 이탈 수 20년 만에 최대 기록
기회의 땅 앨버타, 비교적 저렴한 물가로 인기
높은 물가를 피해 BC주를 떠나 타주로 이주하는 주민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통계 조사에 따르면, BC주는 작년 7월 이후 1만2800명 이상이 캐나다의...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