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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한인회관서 화재··· 방화 추정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6-27 11:13

벽면·천장 무너져 내려··· 인명 피해 없어
전기도 끊겨 행사 개최 한동안 어려울 듯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건물 일부가 불에 타 무너져 내리는 피해를 입었다.

 

한인회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는 일요일이었던 25일 밤 10시경에 발생했으며, 신고를 받은 밴쿠버 소방서 대원이 현장에 출동해 불을 진압했다. 이번 화재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 관계자는 노숙인이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화재는 늦은 밤에 발생해 인명 피해는 없고, 도난당한 물품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회관 대강당의 벽면 일부가 불에 타 손상되고 진압 과정에서 천장이 무너져 내리는 등 피해를 입었으며, 피아노와 스피커, 의자 등 물품들이 잔해로 뒤덮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화재로 인해 전기도 끊기면서, 한인회관에서는 한동안 행사 개최도 어려워질 전망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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