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주 새로운 ‘기능직 커리어’ 개발 기회 높인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7-07 12:46

정부, 차세대 견습 직공 지원에 500만 달러 투자
주택 및 인프라 건설 인력에 초점··· “여성도 환영”



BC주에서 더 많은 사람들의 기능직 진출과 수습 프로그램 수료를 돕는 강화된 제도가 마련될 전망이다. 

6일 앤드류 머시어 국무부 인력개발장관은 500만 달러 규모의 주정부 투자를 통하여 차세대 수습 직공 및 수습 수료자를 훈련시키고 지원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BC 정부는 BC주 주민들이 의존하는 주택 및 인프라를 건설할 수 있도록 견실한 인력이 전문 훈련을 받게 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가 투자할 직종에는 80여 종의 기능직이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레드실 인증을 받은 것이다. BC주의 고수요 기능직으로는 요리사, 자동차정비공, 전기공 등이 있다. 

이러한 투자는 사람들을 기능직에 유치하여 도제 훈련 및 수습 기간에 이들을 돕는 BC주 기관들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부의 지원을 받는 기관들은 다음과 같다: 

▲원주민공동체커리어취업서비스협회(ACCESS)
▲BC주 기능직여성센터(BCCWITT)
▲캐나다주택건설협회 BC주 지부(CHBA BC)
▲BC주 건설재단(CFBC)
▲SkillPlan
▲Skills Canada BC

정부는 이번 투자로 향후 10년간 8만3000개의 기능직 일자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훈련을 수료하는 수습공의 수는 연평균 6400명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주정부의 투자는 증강된 제도 및 자원을 통하여 기능직에 진출하거나 여성, 원주민 및 기타 소수 집단을 위한 수습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것을 막는 장벽도 없애줄 것으로 보인다. 

자료에 따르면 BC주 15-65세 인구의 50.6%가 여성이며, 현재 BC주 전체 수습공의 10.1%가 여성으로 알려졌다. BC주의 15-65세 인구의 13.3%도 원주민이며, 현재 BC주 전체 수습공의 8.5%가 원주민, 1.5%가 원주민 여성으로 파악된다. 

정부는 많은 사람들이 기능직 커리어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증진하는 것은 이들이 현재 및 미래의 직업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자료=고등교육미래기술부)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15일 기준 37개 지역, 일일 최고 기온 기록도 깨져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던 이번 주, BC주의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BC하이드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 BC주의 피크시간 전기...
미뤄졌던 수술 일정, 지난 1년 사이 99% 회복
의료진 대거 투입에 수술 대기 시간도 5% 줄어
팬데믹 발발로 심화됐던 의료수술 적체가 지난 1년 사이 눈에 띄게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BC보건당국이 11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BC주 전역...
BC하이드로, “전력 피크타임 따라 요금 청구 원해”
신청안 검토 중··· 승인돼도 필수 아닌 '선택 사항'
BC하이드로(BC Hydro)가 전력 사용 시간대별로 전기 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공요금 결정기관인 BC 유틸리티 위원회(BCUC)는 BC하이드로가 최근...
건설·의료·청정에너지 등 전문 기술 취득 도와
3500달러 보조금 지원··· 교육·훈련 기회 확대
“신규 이민자 자국 경력 평가도 빨라질 듯”
BC주정부가 수요가 높은 직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직업 교육 및 훈련의 기회를 확대한다. 2일 데이비드 이비 수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고수요 직군의...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을 맞이하는 정무 차관의 성명
반인종 차별 이니셔티브 담당 메이블 엘모어 정무 차관은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Asian Heritage Month)을 기념하여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올해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은 우리...
“SPS 전환” BC주 권고에, 써리 “RCMP 유지할 것”
협상 가능성 있지만, 논란 장기화 가능성 커
써리시가 주정부의 권고를 거부하고 RCMP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자치경찰 논란이 좀처럼 마침표를 찍지 못하고 있다.   브렌다 로크 써리 시장은 28일 기자회견에서 “우리...
관광산업 인프라 개선에 5000만 달러 투입
‘랜드마크’ 사이언스 월드, 대대적 개보수 계획
▲밴쿠버에 위치한 사이언스 월드 (출처= BC Government Flickr) BC주가 팬데믹으로 인해 침체기를 겪었던 관광산업 살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5일 주정부는 BC주 관광산업의...
마약류 약물 오남용 신고 3월 하루 최대 205건
올해 신고 전화 총 1만 여건··· "매일 6.2명 사망"
BC주가 지난 7년간 치른 ‘마약과의 전쟁’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마약류 약물 오남용에 관한 신고 건수가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BC 응급구조대(BC Emergency Health...
‘경찰·검사·보호관찰관’으로 합동 전담인력 구성
“업무 협력, 표적수사 강화로 재범 방지할 것”
BC정부가 주내 강력범죄 수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12개 전담기구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은 12일 성명을 내고 주내 모든 지역에서 상습적으로...
2035년까지 자동차 시장서 전기차 비중 100%로
전환 속도 탄력··· 전기차 인프라 투자에도 가속도
BC주가 당초보다 5년 앞당겨 전기차 시대를 맞이할 전망이다. BC주정부는 신차의 전기차 100% 전환 시점을 기존 2040년보다 5년 빠른 2035년까지로 재설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의료기관 내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 해제
의료 종사자 백신 의무화 유지··· 80세 이상 부스터샷 권고
이제 BC 주민들은 의료기관 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기관 내에 남아있던 일부 방역 규제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당뇨 치료제 ‘오젬픽’, 다이어트 효과로 미국에서 열풍
BC 오젬픽의 15%가 미국인이 구입··· “물량 확보해야”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당뇨 치료제 오젬픽 (출처= novonordisk) 체중 감량 효과로 미국에서 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당뇨약 오젬픽(Ozempic, 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물량을...
주 전역 공공 도서관에 4500만 달러 투자
디지털 콘텐츠 확충,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사용
BC주 전역의 공공 도서관이 주민들을 위해 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BC 시정업무부(municipal affairs ministry)는 주 전역에 있는 71곳의 모든 공공...
소비량 따라 7~9% 인하··· GJ당 1달러 ↓
"연 90GJ 소비시 요금 월 7.50달러 절약"
다음 달부터 BC주 천연가스 요금이 월평균 7~9% 인하될 전망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포티스BC(FortisBC)는 17일 공공요금 결정기관인 BC주 유틸리티 위원회(BCUC)로부터 BC 거주민...
통계청, "2021년 BC 연봉 중앙값 전년비 7.2%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 근로자 수는 팬데믹 회복 더뎌
팬데믹 여파로 위축됐던 국내 근로자의 연간 중위 임금(Median annual wages)이 다시 강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연방 통계청이 2021년 세금 신고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재범 방지 전문팀 구성··· 4월부터 업무 나서
연방정부도 재범자 대한 보석제도 개혁 약속
연방정부가 재범자(repeat offender)에 대한 보석제도(bail system)를 강화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BC주도 반복 범죄에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14일 BC주는 향후 3년간 2500만 달러를 투자해, 주...
온타리오·노바스코샤주에 이어 세 번째··· 다양성 초점
캐나다에서 신생아의 성별 표시를 의무적으로 하지 않아도 되는 주(州)가 3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CBC 방송이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이날 신생아...
캐나다 최초로 법안 발의··· 탈젠더화 지향
성별 다양성 위해··· “정부 문서에서 철퇴”
BC주가 캐나다 최초로 언어의 탈(脫)성별화를 지향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브렌다 베일리(Bailey) 일자리 경제개발혁신부 장관은 9일 성명을 통해 BC주에 오래 잔재해 있는 성별화된...
식품 공급망 확대··· 외딴 지역 식량안보 개선
푸드뱅크 추가 투자로 빈곤 가정 지원
BC가 주민들이 보다 저렴하고 안전하게 식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식량안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7일 BC 농업식품부는 주 전역의 식품 공급망을 강화하고, 생산자에서 가공업자,...
MSP 소지했다면 무료··· 예산 1억1900만弗 투입
“5월부터는 약국에서 피임약 처방도 가능해져”
이르면 다음 달부터 BC주에서 피임약을 무료로 처방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28일 카트린 콘로이(Conroy) 재무장관은 오는 4월 1일부터 BC주에서 MSP를 받는 거주자들이...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