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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끝?··· BC주 코로나 감염 현황 살펴보니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7-07 14:16

BC주 코로나 입원자 수 2년 만에 100명 아래로
밴쿠버는 약간 증가세··· "바이러스 농도는 낮은 편"



BC주의 코로나19 입원자 수가 23개월 만에 100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BC질병관리센터(BCCDC)가 6일 발표한 코로나19 입원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입원자 수가 96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가 1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1년 8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당시 BC주는 델타 변종으로 코로나19 입원자 수가 증가한 이래 지금까지 세 자리 수를 유지해 왔다. 

목요일 집계된 96명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병원 인구 조사 모델(hospital census model)로 전환한 이후 BCCDC가 보고한 수치 중 가장 낮은 총계다. 

이 조사의 전반적인 감소는 프레이저와 인테리어, 북부 등 보건 지역에 의해 주도됐다. 인테리어 보건지역은 목요일 4명의 코로나19 환자만을 보고했고, 북부 보건지역은 1명만 보고했다. 

반면에 아일랜드 보건지역의 입원자 수는 지난 6월 BCCDC의 마지막 업데이트 이후 약간 감소하는 데 그쳤고, 밴쿠버 코스탈 보건지역의 경우엔 증가세를 보였다. 

BCCDC는 병원 인구 조사 결과, 40~50%가 심각한 코로나19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들이었고, 나머지는 다른 이유로 입원했다가 입원 후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들이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BC주의 코로나19 감염 추세는 지역별로 비교적 큰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몇 주 동안, 로워 메인랜드 지역 공장의 폐수 샘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농도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펜틱턴 지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농도가 증가했고, 켈로나도 6월 11일 이후 3주 연속 증가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BCCDC는 “두 지역 모두 예년에 비해 바이러스 농도는 낮은 편”이라며 “마찬가지로 빅토리아, 나나이모, 코목스 밸리 지역 폐수 시설의 바이러스도 농도도 최근 약간의 증가를 보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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