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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 연봉 40만 달러 美 상장사··· 뭐 하는 곳이기에

성유진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7-14 15:37

[WEEKLY BIZ] [순위로 보는 경제]

▲S&P500 상장사 가운데 임직원 연봉이 가장 높은 부동산 투자회사인 '비치 프로퍼티스'가 소유한 라스베이거스의 '시저스 팰리스 호텔 앤드 카지노'.


S&P500은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이 뉴욕 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으로 묶은 지수다. S&P500에 속한 회사 가운데 연봉을 가장 많이 주는 곳은 어디일까.

월스트리트저널 분석에 따르면, 최고경영자(CEO)를 제외한 임직원 중위 연봉(연봉 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사람이 받는 액수)이 가장 높은 기업은 부동산투자신탁회사 ‘비시 프라퍼티’였다.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해 돈을 버는 회사다. 라스베이거스의 유명 카지노 호텔인 시저스 팰리스가 비시 프라퍼티 소유다. 이 회사는 중위 연봉이 41만4015달러에 달했다. 다만 본사 근무자가 100명도 되지 않을 정도로 인원이 적은 회사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그래픽=김의균
그래픽=김의균

둘째로 연봉을 많이 주는 곳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였다. 작년 8만6000여 임직원의 중위 연봉이 29만6320달러였다. 3위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으로 19만여 명 가운데 절반이 27만9802달러 이상을 받았다.

4위는 전자상거래 기업 엣시(24만8232달러)였다. 수공예 제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2700여 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5위는 종양·염증 관련 질병 치료제를 만드는 제약사 인사이트(24만7678달러)였다. 이어서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6위, 버텍스 파마슈티컬스가 7위를 차지해 대체로 제약사 연봉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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