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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써리 남매, 엄마와 계속 이동 중인 듯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7-21 14:37

7일 메릿에서 남매 모습 포착··· 두 남성 동행 가능성


엄마와 여행을 떠난 뒤 행방이 묘연해 앰버 경보가 내려졌던 남매에 대한 추가 정보가 나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조슈아·오로라 남매와 엄마인 베리티 볼튼은 지난 7BC주 중부 메릿(Merrit) 인근을 방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메릿에 위치한 한 주유소 CCTV를 통해 남매의 모습이 확인된 것.

 

또한 베리티의 부친과 남자친구인 로버트 볼튼(74), 아브라삭스 클라조프(53)도 남매와 동행 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두 남성의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베리티는 지난 15일 캠룹스에 위치한 그로서리의 CCTV를 통해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들 일행은 2012년형 파란색 닷지 램 2500 트럭에 흰색 트레일러를 끌고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써리 출신의 조슈아와 오로라 남매는 지난달 28일 베리티와 켈로나로 여행을 떠났다가, 약속된 날짜인 17일까지 1차 양육권을 갖고 있는 아빠한테 돌아오지 않아 다음날 실종 신고됐다.

 

19일 오후 남매에 대한 앰버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찰은 베리티의 정신건강과 그가 남매를 제대로 돌볼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일행이나 차량을 목격한다면 다가가는 대신, 911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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