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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없는 7000만 불 로또 당첨금··· 결국 '공중 분해'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8-10 15:06

1년 동안 당첨자 안 나타나 지급 무산키로



캐나다에서 7000만 달러 로또 1등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이 1년 동안 끝내 등장하지 않아 당첨금 지급이 무산됐다. 

온타리오 복권공사(OLG)는 2023년 6월 28일 밤 10시 30분 마감 시한까지 7000만 달러 당첨 로또의 소지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로또 티켓은 앞서 온타리오주 스카버러의 한 로또 소매점에서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셀프 티켓 확인기나 앱을 통해서도 당첨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OLG는 “만료 기한 전에 OLG의 고객 관리 센터로 1등 로또 티켓을 분실했다고 주장한 사람들 수가 약 2700명에 이르렀다”며 “하지만 OLG의 복권 전담 조사팀이 철저히 검토한 결과, 그 어떤 주장도 입증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7000만 달러의 1등 상금은 공식적으로 청구되지 않게 됐다. 이는 캐나다 로또 역사상 드문 일이다. 

OLG는 “로또를 구매한 이후에는 구입 즉시 서명을 하고, 추첨이 완료되는 대로 당첨금을 청구를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라며 ”미청구된 이번 7000만 달러 당첨금은 향후 로또 맥스, 로또 6/49, 데일리 그랜드와 같은 로또 게임의 홍보나 보너스 게임의 상금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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