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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덮친 BC주··· 섭씨 40도 넘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8-15 13:11

리튼 올해 캐나다 최고 기온 41.4도 기록
무더위 한동안 이어질 듯··· 다음 주말에 비 소식



지난주부터 BC 남부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의 기온은 섭씨 40도를 넘어섰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BC16곳의 지역이 814일 일일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특히 지난 2021년 살인 폭염 당시 캐나다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던 BC주 중부 마을 리튼과 릴루엣의 14일 최고 기온은 각각 41.4도와 40.7도를 기록했고, 그 밖에 캠룹스(37.8), 휘슬러(36.4), 핏메도우(33.3) 등도 기존의 14일 최고 기온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기상청은 광역 밴쿠버를 비롯한 BC주 남부와 중부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재차 발령하면서, 최고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최소 목요일(16)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광역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하우 사운드, 휘슬러 지역의 경우에는 15, 16일 최고 기온은 37도까지 올라가겠으며, 최저 온도도 17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목요일부터 다소 떨어지겠지만 최고 기온 23도 수준의 화창한 날씨는 다음 주까지도 이어지겠으며, 다음 주말이 되어서야 비가 예보되어 있다.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BC주 당국은 600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했던 2년 전 여름 열돔 사태가 재발할까 긴장하고 있다.

 

이에 BC 정부는 도서관, 커뮤니티 센터, 영화관, 쇼핑몰과 같은 에어컨이 설치된 공공장소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식으로 폭염에 대비하고, 열악한 환경에 처한 가족과 이웃의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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