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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민족”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5-02 00:00







수요일인 4일 오전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반일시위가 열렸다. ‘일본의 UN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반대하는 BC 위원회’는 차이나 타운에 위치한 중국문화원에서 일본 정부에 고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헤이스팅스에 위치한 일본 영사관까지 가두시위를 펼쳤다.

이번 반일시위에는 약 300여명 이상의 중국계 캐나다인들이 참여했으며,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야스쿠니 신사참배 등의 비판을 골자로, 아시아-태평양 전쟁에 대한 진상 규명 및 일본에 의해 고통 받은 나라들에 대한 공식사과와 피해자 보상 등을 요구했다.

시위에 참가한 중국인 헨리 웡(Henry wong) 씨는, “일본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합리화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공식적 요구를 통해 사과를 받아내지 않는다면 미래에도 같은 잘못을 반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하며 한인들도 반일시위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4일 일본 대사관에 성명서를 전달한 조지 창(George Chang)씨는, 앞으로도 반일 시위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희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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